• ㅇㅇ 2022.08.09 23:05 (*.179.29.225)
    민트 甲
  • ㅔㅐㅑ 2022.08.10 07:17 (*.6.232.128)
    개인의 삶으로는 존중하지만 저 아저씨 자식으론 태어나고 싶지 않다. 다정한 우리 아빠가 짱짱 최고임! 아빠 사랑해!!
  • 아버지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2.08.10 07:24 (*.6.232.128)
    나는 세상에 이런 아버지가 또 있을까 싶은 정말 사랑많은 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이런 아버지 자식으로 태어난 게 내 인생의 최고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단 한번도 매를 드신적이 없고 내가 중2병으로 까칠할때도 그저 사랑을 더 주며 기다려 주셨다.
    내 자신이 너무나도 한심하게 느껴졌던 취업 시기에도 아버지는 그저 위로와 응원만을 주시면 내 뒤에 아빠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라는 말로 큰 힘을 주셨다.
    나는 그 내리사랑을 그저 감사하게만 생각하고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몰랐고 내가 자식을 낳고 비소로 아버지가 어떤 마음으로 나를 키웠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버지의 반의 반 만큼이라도 내가 닮을 수 있다면 내 자식은 행복할 거라 생각한다.
  • 진짜 궁금. 2022.08.10 09:12 (*.245.60.10)
    지금 삶에 만족하시고 행복하신가요?
    다시 태어나도 이 삶을 선택하실 정도로?
  • 아버지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2.08.10 14:04 (*.6.232.128)
    결혼 전 까지의 아버지의 자식으로 산 삶은 만족을 넘어 완벽했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고, 아버지 자식으로 다시 태어 난다면 100% 이 삶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습니다.

    배우자와의 삶은 상대의 일방적인 내리사랑이 아닌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힘이 드는 거 같습니다.
    다시 태어나면 지금의 배우자와는 결혼하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마음 입니다.
  • ㅇㄹㅎ 2022.08.11 07:42 (*.226.95.40)
    쉽게 말해 아버지는 오냐오냐 다 들어주면서
    내가 온갖 뻘짓을 해도 수십년을 다 받아줬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더라라는 얘길 하는 거임?

    80년생 김지욱이네.
    아버지께 감사는 할 일인데 너랑 살아갈 배우자는
    참 안타깝다.

    그냥 평생 데리고 살지 왜 사회에 내보내서...
    난 이렇게 사랑받고 자랐는데 니들은 그래?
    이딴 개념과 자존감만 넘치는 새끼를 방출하는거냐고
  • 1111 2022.08.11 15:47 (*.46.6.221)
    이새낀 뭐가 불먼이라서 존나 꼬인거냐?
  • ㅁㅁ 2022.08.13 02:24 (*.6.232.128)
    부모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이다를 얘기하는 건데 왜 발작?
  • 아버지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2022.08.13 02:33 (*.6.232.128)
    배우자는 누구를 만나든 당연히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생에 태어나면 굳이 똑같은 사람과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제 아버지 자식으로 태어난 것은 일생의 최고 행운이였기에 그저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을 더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 ㅁㅇㄴㄹ 2022.08.09 23:16 (*.237.85.170)
    와 안 때리는 부모가 저렇게 많아?
    회초리는 한번씩 다 맞지 않나?
  • ㅇㅇ 2022.08.09 23:24 (*.179.29.225)
    부모가 저런 유튜브 채널에 출연할 정도로 열려 있는 사람이면 자식한테 폭행을 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

    보통 부모가 못 배웠거나 가난하거나 집구석에 우환이 많으면 체벌을 해서 애를 통제하는 경우가 많음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화목한 집안에서 애를 때리면서 가르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지
  • 1111 2022.08.10 09:43 (*.46.6.221)
    나도 안때린다 주의였고 그래왔는데 애초등학교 들어가서 숙제연속적으로 미루고 했다고 거짓말할때 친구한테 돈빌렸을때 어른한테 심한 말대꾸할때 때린적있는데? 회초리로 3대씩.

    그게다 초등3학년전에 이뤄졌고 초등3학년전 10살이전에 잡아줘야된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엄히 했음.
    그전에는 때린적도 크게혼낸적도 없고.

    내 카메라를 깨먹어도 웃으며 달래줬는데 아이의 사회생활이 시작되면서 거짓말하는거랑 금전관계 어른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거는 내기준에 하면 안될짓이라 때렸다. 내기준에 체벌 이었는데 난 잘못했다고 생각안함. 때릴때 너무 마음아팠는데 얘가 그걸알려면 지가자식낳아길러봐야알지 지금은 그냥 무서운 아빠것지.
  • 바이더씨 2022.08.09 23:17 (*.161.227.146)
    연두색 아저씨 진짜 솔직하다 ㅋㅋㅋ
    본인만의 인생관이 뚜렷하네
  • Mtech 2022.08.09 23:52 (*.159.128.92)
    자기 인생 제대로 사시는듯.
    저게 옳다고봐
  • ㅇㅇ 2022.08.10 03:28 (*.150.87.45)
    나도 보면서 약간 깨어있는 아재 느낌 받음
  • 2022.08.10 15:24 (*.177.68.228)
    자식한테라도 싫으면 싫은소리 할줄 알고 일방적 희생은 마다할줄도 알고 되게 현명하게 사는거 같음
  • ㅁㅁ 2022.08.10 20:19 (*.237.67.199)
    캐나다에서 20년 가까이 살면 저렇게 되는구나
  • ㅇㅇ 2022.08.09 23:29 (*.251.122.110)
    부모가 되는 건 쉽지만 부모로 살아가는 건 어렵다
  • 맨날 ㅇㅇ 2022.08.10 14:11 (*.117.134.132)
    요새 난임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부모가 되는게 쉽대요~~
    다들 결혼 안하려 하고, 아이를 갖지 않으려는 쪽이 많은 건 사실인데
    이면은 분명히 있어요~
  • 2022.08.10 15:55 (*.102.16.174)
    ㅋㅋㅋㅋ국내는 출산율이 줄었어도
    범지구적으로 먼 과거에서 현재까지 인구가 줄었나요 늘었나요
    아프리카 인도 중국봐요 인구수를
    핀트가 어긋나네
    뭔 난임이 어쩌구 저쩌구
    입양을 해도 부모에요 아심?
    입양을 손 쉽게 한 정인이 부모보세요
    부모 되는거 싶죠?
    올바르게 사는건 어렵다구요
    말 본뜻을 이해를 못하시네
    불편 pc충 아웃~
  • 11 2022.08.09 23:41 (*.96.212.2)
    민트 짱이네.
  • 뜨거운난초 2022.08.09 23:43 (*.39.252.139)
    요즘엔 진짜 무자식이 상팔자
    고마운것도 몰라, 말도 안들어
    사회에서 먹고 살기 힘드니까
    반절이 캥거루족이지 힘들지 힘들어
  • 조언띵 2022.08.09 23:48 (*.53.168.83)
    형들 고민이 있는데
    딩크 하면서 쭉 사는게 맞을까?
    결혼 7년차 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
    애 낳으면 빡빡하게 살아야할 것 같은데
    원래는 여행도 잘 다니고 나한테 투자도
    많이 하는 스탈이라서 철부지 같지만
    자식을 바라보고 살긴 싫었어
    근데도 애 있는 친구들보면 힘들다 어쩌다 하면서
    애 때문에 버틴다고 하고
    그게 좋은말인지 힘들다는건지 모르겠네
  • 쌉쌉 2022.08.10 00:10 (*.145.151.15)
    형은 쌍둥이 아빤데, 삶의 한 방법으로 딩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아이가 동시에 둘이 생겨서 특수성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봐도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포기하게 된다.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부부 인생의 7할 이상은 자녀에게 투자하게 되고 그에 대한 보상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근데 딱 하나는 40이 넘으면 현타가 엄청 쎄게 온다. 인생 80인데 살면서 잠깐 그 시기에 못해서 평생 후회하는 일들이 생기잖아. 예를 들면 남들 취직할때 못해서 하는 후회, 30대 중반 이후에 결혼을 준비하면 이미 좋은 사람들은 남들이 다 데려갔다는 후회 등.. 인생으로 보면 딱 3~5년 늦은건데 남들 누리는거 못누리고 그러잖아. 그런 후회가 오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애가 대부, 대모만 6명이야.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시기를 놓친 사람들이 그냥 큰아빠 큰엄마라고 불러주고 가끔 놀러와서 재롱 부려주면 대학 등록금을 대주겠다, 차를 사주겠다 등등
    남들처럼 사는게 제일 힘들지만 제일 쉬운 것 같아.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건 남들이 경험하는 걸 갈망하다 죽는다는 것 같아.
    딩크로 살고 싶으면 절대 아이를 가지면 안되는 이유를 만드는게 맞을 것 같아. 근데 그런 이유가 없으면 남들처럼 아이를 낳고 개고생하고 사는게 후회가 적을 것 같아.
  • ㅇㅇ 2022.08.10 02:51 (*.179.101.154)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건 남들이 경험하는 걸 갈망하다 죽는 것이다라....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이 새벽에 살아온 것을 뒤돌아 보게 되네요.
  • ㅍㄴ 2022.08.10 00:15 (*.146.115.223)
    형 나도 딩크로 살아보진 않았지만
    애 낳고 키우면서 사는 입장을 말해보면..
    애 있을때 나랑 없을 때 나는 완전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일차원적인 재미, 무료함 같은걸 생각해봐도
    미혼일때 했던것들 결혼 안하면 계속 하고 살겠지 취미나 여자만나고 술먹고 놀기 같은거
    근데 뭐 20대때 보다 재밌을까 싶어
    다 해본거고 계속 더 안해봐도 어떤건지 알고..
    여행다니고 연인과 꽁냥꽁냥지내기 뭐 그런것도 20대의 감흥이 점점 줄어든다고 생각해
    근데 밖에서 아무리 힘든 일 있어도 우리 애가 나보고 활짝 웃는거 볼때의 그 기분은
    지금까지 살면서 했던 가장 즐거웠던 일들보다 내가 즐거워지더라고
    뭐 꼭 즐거움만 주는건 아니더라도
    안타깝고 슬플때도 있고, 화날때도 참고 가르치고,
    아이 아니었음 평생 건드려 지지 않았을 감정의 깊이랄까.. 그런경험도 하게되고
    이제 겨우 십년정도 키워봤지만 벌써 아쉽기도하고 ㅎㅎ

    나만 알면서 평생 살았던 내가
    나 말고 다른 존재에게 조건없는 사랑을 주면서 느끼는 경험들을 하면서
    이런게 인간처럼 사는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연인이나 부부사이에서도 이런건 못느낄거라고 생각해
    자식을 바라보고 산다는게
    자식에 꼭 올인한다는게 아니라
    자식 통해서 내 인생이 완성될수도 있다고 생각해
    물론 내생각이야 ㅎㅎ

    맨날 인터넷에서만 결혼헬이다 퐁퐁이니 어쩌니 하면서 편가르지만
    그런거 떠나서 좋은사람 만나서 평범하게만 이라도 살수있다면
    정말 흔하디 흔한 주위 부모님들처럼도 한번 살아볼만 하다고 생각해!
  • ㅇㅇㅇㅇ 2022.08.10 14:38 (*.117.134.132)
    이 형님 말씀 잘하시네요~
    저도 같은 걸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목덜미를 꼭 껴안고
    머리를 제 어깨에 기대고 있을때면
    남녀간의 사랑, 그것과는 다른 여지껏 느껴보지 못한 깊이와 크기의 사랑을 느끼고 감동하곤 합니다.
    이런것들이 육아로 인한 힘듦을 씻어주죠 (물론 100% 다 씻겨주진 못하고요ㅋㅋㅋ)

    위 형님의 말씀처럼
    자식에게 올인 하는게 아니라 자식을 통해서 경험하지 못한 사랑을 경험하고
    그 외 다양한 많은 경험을 하며 인간으로서 성숙하고
    인생이 완성될 수 있는 것이니까
    저는 낳아서 키우고 지지고 볶고 살아보는 것도 추천입니다.
  • ㅁㅁ 2022.08.10 00:15 (*.38.79.75)
    딩크라는거보니까 꽤나 힙스터네? 근데 나중에 딩크가 고리타분한 느낌이되었을때참을수있을까? 애는 낳고 기를수있는시기가 얼마안되는데... 여행 나한테투자? 나는 요새오히려 그게 미디어가 주입시킨가치라 본다.. 애키우는건 여행 나한테 투자보다 후진게아니고 취사선택인데 . 때놓치면하기힘들다 이정도로 생각함
  • 보람보람 2022.08.10 10:30 (*.208.159.127)
    보람: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의 가치.

    매일매일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게 육아임.
  • Quell 2022.08.10 11:53 (*.195.246.129)
    다음달이면 43살 생일이네 벌써.
    저번주에 둘째 돌사진 재촬영 하고 왔어 ㅎㅎㅎ.
    첫째도 결혼 6년 넘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을때 생겼어
    와이프도 그렇고 나도 첫째가 생기기전과 후의 나는 삶의 궤적이 완전히 바꼈어.정말 인생 2막이야.
    몇달전엔 이런저런게 쌓여서 이혼하자는 말도 나올정도로 싸우기도 했지만.
    지금이 내 인생 최고로 행복하다고 말할수 있어.
    지방 지잡대 졸업하고 좆소기업 다니고, 집에도 돈 없어 팔순 노모 계시니 병원비 나갈일만 있지.
    그런데도 가진건 쥐뿔도 없지만 아기들 보고 있으면 너무 행복하다.
    내가 딩크의 삶을 부정하진 않지만 내새끼는 정말 너무 이쁘다. 일차원적인 말이긴 한데 이런 기쁨을 해봤으면 해.
  • 1111 2022.08.10 12:35 (*.46.6.221)
    9살전까지는 정말행복하고 잔소리할일없다. 깨질까 금이야 옥이야 키우지.
    나도 아이를 낳은 나와 안낳은나는 다른 인간이라고 생각해.

    10살 아이의학교생활 사회생활이 시작되면 3막이다.
    그때부턴 가끔 아 자식새끼 참 내맘대로 안되네가 된다.

    나이든 양반들이 세살까지가 효도 다하는거다라는게 뭔말인지 요즘 참 많이 체감된다.

    아이키우는게 힘들다는 10살이후인거같아 자기주체성이생기고 주장이생기고 부모랑 갈등하기 시작하고 어릴땐 좀늦게 걸으면 어때 숫자좀 늦게세면 어때 그러는데 크면 주변친구들 만큼 못하게되면 그게 아이본인도 힘들어하고 부모도 갑갑하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더해주지못해서 미안하고.. 암튼 10살이후부터 3막이다. 79년생인가? 동갑이라 남일같지 않아서 글남겨본다

    그래도 10살되면 애가 아니라 가족의 구성원이 되고 때론 동료도 되도 의지도 된다.
  • ㅁㅁ 2022.08.10 14:57 (*.145.69.147)
    우리애도 초딩 6학년인데 아직도 예뻐
    밥 먹는것만 봐도 좋아서 계속 보고 있게 되고
    이젠 컸다고 집 소일거리 도움도 많이 돼
    그리고 예전엔 내가 애를 항상 쓰담쓰담 해줬으면
    이젠 애가 와서 내 머리 쓰담쓰담 하면서 아이구 졸려쪄요? 이러면서 뽀뽀해주는데 진짜 너무 기분 좋다
    그리고 엄빠 티비보다 잠들면 와서 안경 벗겨주고 티비 꺼주고 불꺼주고 나간다
    클수록 든든하고 다른 면에서 또 사랑스러움

    그리고 아이가 크면서 사춘기가 오고 자기주장이 강해지며, 부모로부터 독립되고 싶어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임
    오은영 선생님이 그건 반항이 아니라 성인이 되기 위해서 잘 성장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했음
    사춘기에 반항해도 오히려 그게 잘 성장하는 과정이려니 생각하고 되도록 이해해주자

    사랑해 우리 아들
  • Quell 2022.08.10 17:03 (*.195.246.129)
    횽 난 80이야 ㅎㅎ
    주변 보면 초등 고학년되면 친구 찾는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그때만 기다리고 있어 ㅎㅎㅎ
    아직까진 퇴근하면 아빠 우주만큼 보고 싶어서 하면서 안기는 딸래미 보는 낙으로 살고 있어~.
  • ㅇㅇ 2022.08.10 12:53 (*.43.235.212)
    궁금한게 그렇게 행복한데 이혼하자는 말은 왜 나오는거야?
  • 1111 2022.08.10 14:18 (*.46.6.221)
    친구도 잘지내다가 역린한번건두리면 안보잖아 그러다가 다시친해지기도하고 앙금남은채로 잘지내기도하고.
    부부도 그래.
  • Quell 2022.08.10 17:02 (*.195.246.129)
    음...이건 와이프 잘못이라기 보다 내 잘못인거 같애.
    예를 들어 와이프는 물건을 다 꺼내둬. 자주 쓰는건 테이블 위에 그냥 꺼내둬.
    어짜피 오늘도 쓰고 내일도 쓰는데 그런 생각인거 같은데, 문제는 나는 안보이는곳에 뒀다가 쓸데 꺼내 쓰는게 깔끔해서 더 좋아해.
    사람 성향 차이인데다가 아기 둘 키우니 정리하기 쉽지 않은데, 퇴근하면 어제 꺼내 놓은게 그대로 거실에 널부려져 있는게
    하루 이틀 거슬리고, 이런식으로 조금씩 악감정이 쌓여서 조그만한게 트리거가 되어서 팡 하고 터지는거지.
    정말 다르지만, 서로 양보하고 도와 가면서 사는게 부부 아닌가 싶어.
    지금 당장 이혼하면 우리 아기들 한명씩 나눠서 키워야 되나, 와이프가 다 데꼬 가나. 이런 저런 몇날 며칠 고민했는데 답이 없더라.
    아직도 여전히 와이프는 물건 꺼내 놓고 정리 안하는데 이젠 그러려니 한다.
    참고로 내가 정리 할려고 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거의 대부분 와이프가 사용하는것들이라 내맘대로 정리도 못해.
    아기가 좀 더 크면 나아지겠지 ㅎㅎㅎ
  • 2022.08.10 00:01 (*.178.9.239)
    연두색 아저씨 멋지시네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함

    나는 너희들한테 충분히 해줄만큼 해줬으니깐

    그것에서 나오는 자신감의 표현같음
  • 미쿸인 2022.08.10 03:02 (*.105.160.155)
    민트색 아저씨가 솔직한 것에 칭찬이 많구나
    '내 황금기를 아이를 위해 캐나다 이민을 갔다왔다'
    '생활비를 주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
    '자식을 낳은 걸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 그러기에 자주 만나지 않는다'

    자식을 위해 이민을 갔다왔지만 실제로는 부모자식 둘다 적응을 잘 못했고 자식을 때린적도 있고
    그렇지만 내가 자식들 잘되라고 이민까지 갔다왔으니 대가를 받아야겠다
    그럼에도 내가 좋은 부모가 아니라면 내 인생은 비참하다 라는 건데

    서로가 마음아프고 안타까운 상황 아님? 그냥 부모로써 자식 키우는 것에 대해
    여전히 부담가지고 있고 이민생활에 대한 상처도 많아보이고
    자식들은 그걸 치유해 줄수도 없고 부채의식만 가지고 살거 같은데

    민트색 아저씨가 나쁘다는 게 아니고 자기인생을 자식을 위해 '희생'한걸 이제는 '보상'받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그 공허한 감정은 자연스럽게 들 수 있기는 한데 어떤 방식으로 그 '보상'이 이뤄질 수 있는 거지
    이민생활이 정말 힘들었나본데
    내가 미국 살다보니 가볍게 읽어지지가 않네
  • 1ㅅ1ㅕ벼 2022.08.10 05:10 (*.255.163.250)
    다른 사람들은 100퍼센트 솔직한 대답이 아닌게 너무 보이니까
  • ㅇㄹㅇ 2022.08.10 06:15 (*.178.84.24)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가족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에 방송까지 나와서도 저런 식으로 멘트칠 수 있는 거임
  • 2022.08.10 10:05 (*.13.14.239)
    내주변에도 아들 둘, 며느리들한테 각각 100만원씩 월400만원 받는 할부지 계셔서 뭘 혼자 사는데 그렇게 많이 받고 계신가했더니 다 교수, 의사, 약사라 돈을 잘벌고 있어서 애들한테 같이 안살아도 되니 백씩 달라고 큰소리 치셨다더라고.
    저분도 아마 자식이 돈잘벌고 잘 살고있겠지. 어떻게 키우든간에 자식이 성공하면 잘키워놓았다고 큰소리 치는거더라.
  • 비범한학이 2022.08.10 08:05 (*.144.198.59)
    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보니 내 어릴적 생각이 나네.

    오락실갔다가 엄마한테 지하실 끌려가다 진짜 미친듯이 맞았는데, 그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 외에도 정말 많이 맞았는데, 저 위에 출연한 부모님들은 애를 이상하게 안때렸네.
    우리 부모님 세대만 해도 엄청 떄렸던것같은데....

    그렇다고 우리엄마가 나쁘다는건 아니고, 우리엄마도 많이 맞고 자랐을테고 그런 환경이 문제였다는 생각이 든다.
  • 반대편 입장도 2022.08.10 09:14 (*.245.60.10)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여러사람 앞에서 생각보다 쉽게 거짓말을 합니다. ㅎㅎㅎ
  • 안나 2022.08.10 12:55 (*.43.235.212)
    사람들은 자기 혼자 보는 일기장에도 거짓말을 합니다
  • ㅋㅎ 2022.08.10 13:40 (*.38.54.143)
    일기장을 선생님이나 다른 누가 볼까봐?
    아니면 신이 볼까봐?
  • ㅇㅇ 2022.08.11 14:26 (*.43.235.212)
    아니 나 자신 조차 나를 속이고 싶어서.
    그게 심해지면 리플리가 되는거지.
  • 66 2022.08.10 09:20 (*.213.245.166)
    다들 말씀들을 잘 하시네요.
  • 2022.08.10 11:00 (*.101.66.183)
    아이가 생긴다는건 나이가 들수록 소중한 부분이야. 40 넘으면 뭘해도 크게 흥미가 없어. 노잼시기가 오거든. 그때 내 아이가 나에게 힘들 주더라. 30대에는 벤츠타는 친구가 부러웠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 좀 불편하긴 해도 차가 굴러만 가면 큰 상관 없다. 오히려 만날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감정교류할 기회가 줄어들어서 인생이 점점 쓸쓸해져 갈수도 있겠구나를 느낀다. 이럴때 가까이 두는 몇명의 친구와 가족은 더할 나위없이 내 인생을 빛나게 해준다. 특히 아이는 시들어가는 내가 이세상에 남기는 분신이자 희망이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 ㅋㅋㅋ 2022.08.10 11:43 (*.222.15.30)
    웃긴 게...내가 아무리 부자고, 잘 나가고...남들이 보기에 와~할 만한 멋진 일을 하고 있어도....내 자식이 꼴통에 말썽장이면...행복하지가 않다. 내가 아무리 못 나고, 돈도 못 벌고 해서 가난하게 살아도 내 자식이 똘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인성도 바르고...이러면 아무도 부럽지 않다. 행복하고...이게 참 조삼모사인데...내가 부자가 되는 것, 내 자식이 부자가 되는 것...뭘 택할래? 하면 자식이 부자가 되는 걸 택하는 게 부모다. 참고로...나도 돈도 못 벌고, 그냥저냥 사는 인생인데....내 자식이 공부를 못하니까...두 배로 안 행복하다. 인성 바르고, 공부 잘 하는 자식 둔 부모가 제일 부럽다. 부자인 친구, 잘 나가는 친구...하나도 안 부러운데...잘 난 자식 둔 친구가 제일 부러워.
  • ㅇㅇ 2022.08.10 13:02 (*.43.235.212)
    형 자식도 형이랑 똑같은 사람이야. 형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지 않았으면 자식도 비슷해. 괜히 공부로 스트레스 받거나 스트레스 주지 말고 착하고 성실한 아이로 키워.
  • ㅋㅎ 2022.08.10 13:39 (*.38.54.143)
    가끔씩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숨겨진 유전자가 아이한테서 발현될수도 있으니 희망을 가져
  • ㅇㅇㅇ 2022.08.10 16:11 (*.244.185.122)
    민트 아저씨개웃기네. 원본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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