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11.30 23:37 (*.13.14.219)
    슈퍼컴퓨터를 바꾸던가 진짜 안맞아도 너무 안 맞더라.
    다른 나라에선 시간별로 날씨 변화까지 맞추던데 언제부턴가 기상청 예보는 책임 안질려고 미리 겁주고 대비하라는 느낌이 강하다. 비, 눈 오는거 맞는 확률이 몇 프로냐?

    특정 시각에 비가 오나 알고싶어서 전날부터 찾아보면, 그 시각이 될때까지도 안 맞더라. 최소 한두시간전에는 맞아야할거아니냐고.
  • 00 2023.12.01 02:10 (*.102.128.211)
    쟤들 체육대회 하는 날 비 온다던데 ㅋㅋㅋ


    개구리한테 물어보면 됨
  • 진짜 2023.12.01 04:01 (*.51.42.17)
    일찍이 어부들은 일본 일기예보듣고 바다나간다잖아.

    하두 못맞추는 사실을 알고나서 보니 저 토론하는것도 한심스럽네.

    그간 쌓인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확률과 통계로 예보를 결정해야지.

    어떻게 똑같은 데이터를 갖고 니가맞네 내가맞네 서로다른 견해를 주고받아.

    어떻게 똑같은 데이터를 갖고

    한명은 '우박이 올것' 한명은 '우박이 안올것' 이라는 완전 반대의 견해가 나올수있어.

    습도가 어떻고, 기압이 어떻고, 풍향이 어떠하니. 모든 데이터를 취합해봤을때 통계상 우박이 올확률은 70%다. 로 결론지어져야지

    '제가 볼땐 올겁니다.' '확실해? 안오면 어떡해' '쌀크기정도로 올거같습니다' '더크면 어떡해' '그럼 아예 크기는 언급하지말죠'

    이런 한심스런 대화나 하고있으니 맨날 예보가 그따구지.

    그래서 '우박이 올것'과 '우박이 안올것'의 예보는 누구의 의견으로 결정되었나? 그 결정의 근거는 무엇이고.

    짬과 연륜 혹은 양보의 개념인가?

    개 한심스럽네.
  • ㅇㅇ 2023.12.01 09:24 (*.179.210.205)
    ㅂㅅ
    데이터 다 있는 주식이나 맞춰보렴
  • 진짜 2023.12.01 11:27 (*.168.2.196)
    병신아 일기예보랑 주식이랑 같냐?

    과거와 똑같은 데이터라도 그에반응하는 인간들의 움직임 자체가 새로운 변수가 될수있는,
    즉 인간의 심리에 따라 어디로 튈지모르는 주식이랑
    말그대로 주어진 변수를 종합해 어떤 결과가 튀어나왔는지 역대통계를 기반으로 예측을하는 일기예보랑 같애?

    첫줄에 써놨잖냐.
    그 똑같은 데이터를 갖고 한국애들은 못맞추고 일본애들은 잘맞추니
    어부들이 결국 자기 목숨과 밥줄이 달려있는 그 기상상황을 참고할때 일본걸 본다고.

    이번타석 타자는 좌타자이며 타율은 좌투수상대 4할, 우투수상대 1할이다.
    상대할 투수는 좌투수이며 좌타자상대로 방어율 1할, 우타자상대로 방어율 4할이다.

    이런 데이터가 주어졌음 그냥 그 숫자데이터를 갖고 '그러므로 이 좌타자는 좌투수상대로 안타를 칠확률이 70%이다' 이런식으로
    컴퓨터가 계산해내야 되는거 아니냔거야.

    왜 저 데이터를 갖고 '아...얘 요번에 못칠거같은데' '전 칠거같은데요' 이지랄 하고있냐고.

    말귀알아듣냐? 난 저 데이터를 갖고 '우박옵니다' '안옵니다' 대치하는 상황자체가 말이안된다 생각한다고.
    슈퍼컴퓨터가 왜있는거야 그럼.
  • 진짜 2023.12.01 11:31 (*.168.2.196)
    결과적으로 한국 기상청은 주변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드럽게 못맞추기로 유명한 집단아니냐.
    즉, 저방식이 전세계 공통의 방식이라면 이해하겠다만, 일단 한국기상청만의 방식이라면 잘못된 방식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것이며,
    전세계 공통의 방식이라면, 저기서 '우박온다.' 우박안온다' 라는 예상으로 갈렸을때 못맞추는놈은 , 그 누적횟수가 많은놈은 잘라야지.

    개인주식투자하는것도 아니고, 걔의 틀린예측으로 인해 전국민이 피해를 보는데. 안그래?
    백날 치열하게 고생하니 알아달라 징징대면 뭐해. 그건 잘맞추고 나서나 해야 '아이구 딱하지' 해주는거지.
  • 미국인 2023.12.01 13:31 (*.97.197.208)
    난 현직 미국 기상청에서 일해. 이민 오기 전엔 한국 기상청에서도 일 했었어. 양국 모든 기관에서 예보와 관련된 업무를 해봤으니까 한번 비교를 해볼께. 참고로 지금은 시민권 따서 미국 시민이니까 굳이 한국 편 들려는건 아니야.

    우선, 예보할때 필요한건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해주는 관측자료 + 수치모델로 예측한 예보자료, 이 두 자료를 참고해서 예보관의 경험과 지식으로 최종 예보를 해.

    1. 관측 자료: 전세계에서 공통으로 활용하는 관측 자료 + 해당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국지적 관측 (레이다 등)이 있어. 따라서 그 나라에서 활용하는 관측 자료 측면 측면에서 모든 국가가 동일한 관측을 활용하는건 아니야. 물론 부유한 국가일 수록 위성, 레이다 등의 우수한 관측을 갖고 있겠지?? 선진국일 수록 더 좋은 관측을 갖으니까--> 한국 패!!

    2. 모델자료: 대기의 지배방정식을 수치모델화 시켜서 슈퍼컴으로 해를 구하는 소프트웨어야. 대기 과학의 역사가 긴 유럽, 미국, 일본은 100년 가까운 역사와 노하우가 쌓인 자체 모델을 갖고 있지. 한국은 최근에서야 (2010년 후반) 자체 수치모델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어. 100년 .vs. 10년 --> 한국 패!!

    3. 예보관 노하우: 유럽, 미국, 일본은 대기과학 역사가 오래되고 관련 대학도 많아. 한국은 고작 7개인가 8개 학교만이 관련 학과를 보유하고 있어. 역사도 짧고. 한국은 체계적인 교육과 재교육이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겠지?? 근데 예보관들 만나보면 생각보다 똑똑하고 능력도 괜찮아. 짬밥은 무시 못해 ㅎㅎ아무튼 예보관 노하우도 --> 한국 패!!

    근데 몇 가지 고려할 부분이 있어. 한국은 지리적으로 예보하기에 지랄맞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반도라는 특성도 있고, 날씨 변화도 거지갖아. 미국이나 유럽은 땅덩어리가 넓어서 다양한 기상현상이 발생하는데, 한국은 유럽/미국에서 발생하는 변화무쌍한 날씨가 좁은 떵덩어리에 한꺼번에 일어나니까 예보하기에 헬같은 곳이야. 이건 좀 감안해줘.

    기상예보 정확성은 정확히 그 나라의 경제력에 비례해. 한국은 예보 정확도가 전 세계 10~11위야. 너무 순위가 높아서 안믿기지?? 근데 사실이야. 다른 나라 예보는 더 ㅈ같아 (우리보다 선진국 말고). 근데 한가지 함정은..자체적으로 일기 예보 때리는 나라가 전세계에 십여개 밖에 없어. 자체 일기 예보 하는 나라 중에서 거의 꼴찌란 말이지 ㅎㅎㅎ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척박한 환경에서 자체 수치예보모델+위성+슈퍼컴등을 운영한다는게 내가 볼 땐 대단해보는걸.

    하고 싶은 말은...한국은 그냥 그 나라 수준에 맞는 예보를 하고 있다는 거야. 위에 말한 저 능력들은 그 나라의 과학기술, 역사, 경제적/인적 자원의 투자의 총합인데, 10~11위 정도 하면 딱 수준에 맞게 하는거지. 안그래?? 그니까 너무 많은걸 바라지는 말아.



    아..참고로 주식이랑 일기예보 중에 뭐가 더 어려울까?? 나비효과라는게 일기예보에서 나온 용어야. 자연현상은 카오스 자체이고, 브라질에서 나비 날개짓이 우리나라 우박 예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걸로 대답을 대신할께.
  • ㅂㅂ 2023.12.01 14:14 (*.183.155.167)
    대단하다! 다들 수고해
  • 진짜 2023.12.01 14:31 (*.51.42.17)
    정독했고. 좋은글 잘읽었다. 저 유퀴즈에 나온사람이 오히려 지금 니가 쓴 내용을 읊어댔으면 진심으로 응원했을거다.
    근데 저 2시의 토의.. 저녁뉴스의 일기예보를 결정짓는 저 치열한 토의..라는걸 '저희 이렇게 고생합니다' 라는 식으로 내세우는게
    너무 한심한마음이 들수밖에 없더라.

    너말대로 꼴찌수준의 일기예보를 하고있다면 왜 그런지 자아성찰하고.
    앞으로 좀더 노력해보겠다 라는 취지의 얘기로 집중했음 좋을텐데 말이야.
  • 미국인 2023.12.01 15:19 (*.97.197.208)
    잼있게 읽어줬다니 고마워~나도 기상청에 아쉬운 점 많긴한데,..기상청은 국가기관 즁에서 가장 빽없고 힘없는 집단이야. 너무 미워는 말아줘ㅎㅎ

    아 하나 더 추가. 기상청은 공무원 조직이잖아. 순환보직을 한다는 말이지. 즉, 몇년 동안 기상관련 행정업무 하다가 예보쪽 발령받아서 4~5년 예보하다가 기상 R&D 관리하는 부서로 전출되니 전문성이 쌓일턱이 있나. 미국에서 같이 일하는 할배는 1990년부터 근 30년간 예보만 하고 있는데 말야. 이건 기상청 잘못일까 아니면 국가 공무원 시스템 잘못일까?? 난 아직도 기상청같은 전문집단이 왜 순환보직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
  • ㅇㅇ 2023.12.01 20:31 (*.179.210.205)
    오늘의 청소부에게 박수
    쓰래기를 봉투에 담아줘서 감사합니다.
  • ? 2023.12.01 08:01 (*.70.15.235)
    ?
  • 농부 2023.12.01 08:11 (*.70.15.235)
    농사 짓는데 일기예보 만족한다 아침에 눈뜨면 제일 먼저 기상청 날씨 예보부터 확인하고 하루에도 너댓번씩 확인한다 일기예보 하루범위로는 거의 100프로 맞는다 서너시간범위에서는 가끔 틀림 비가 온다고 하면 거의 오고 단지 양이 가끔 틀리는 경우는 있는데 오차범위가 크지않음 농사작업에서 일기예보가 진짜 중요한데 나는 일기예보 적중율 괜찮다고생각하고 감사하게 이용중이다 기상청님 고맙습니다
  • 00 2023.12.01 09:04 (*.102.128.222)
    ㄱ ㅈ.ㅂ.ㅅ 스러운 tv 프로그램
    무식한데 건방진 놈 하나 데려다놓고
  • 2 2023.12.01 11:47 (*.254.194.6)
    나 항만에서 일할때도 미국꺼 일기예보 봤다. 날씨에 엄청 민감했는데 한국거보단 미국거가 좀더 잘 맞고

    가장 정확한건 항만 아저씨들 입에서 나오는 말이 100%
  • ㅁㄴㅇㄹ 2023.12.01 11:52 (*.10.34.4)
    관상같은거네
    관상가 양반 내가 비를 내릴 상인가?
  • ㅇㅇ 2023.12.01 12:06 (*.39.213.219)
    ㅋㅋㅋㅋ 예보 잘하는데
    그냥 인터넷 카더라만 듣고 욕하는 애들이 태반임
  • 진짜 2023.12.01 14:54 (*.51.42.17)
    잘하긴 뭘잘해. 당장 4~5시간앞도 제대로 못맞추는게 허다하구만.
    실시간중계수준으로 일기예보가 바뀌는걸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 ㅇㅇ 2023.12.04 16:09 (*.235.25.244)
    ? 초단기 강수예측 검색이나 해봐라 당장4~5시간 심지어 국부적으로도 기깔나게 정확하다
  • ㅇㅇㅇㅇ 2023.12.01 20:29 (*.223.35.104)
    싸우지말고 Ai로 싹다 대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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