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KBO 시범경기 중계 거지같은 건 동의함. 어지간한 중소규모 야구 유튜버보다 못하더라.
그것과는 별개로 저 글 쓴사람이 변화하는 회사 시류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감안해야 함.
글 내용대로라면 예전의 티빙은 상대적으로 지금 경영진보다 콘텐츠업에 본질적으로 중요한 걸 알고 있었고, 신중하게 결정해서 기회비용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건데 그 성적표가 사실 좋지 못함. CJ 경영진 입장에서 보자면 티빙은 넷플릭스는 이미 언감생심 넘보지도 못하고 그나마 2위 자리도 쿠팡플레이라는 후발 주자한테 따이기 직전의 돈먹는 하마 계열사임. 변화가 필요한 건 사실임.
글쓴이가 주장한 '콘텐츠업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중요한 어떤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명시했어야 하고, 시행착오 과정에서 매몰된 기회비용은 추상적으로 어마무시하다고 이야기할 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었는지 적시했어야 경영진에 대한 애정어린 피드백이 될 수 있었음.
구성원으로서 사내 변화의 단점을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못하고, 합당한 개선책을 이야기하지 못한 지금의 글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된 고인물의 불평불만으로 반박당할 여지가 큼.
블라인드에 글 하나 쓰는 거에도 이렇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니 생산적인 문제제기와 극복이 전혀 이루어질 수가 없는거다. 우리나라 진짜 x같은게, 문제제기하면 그 사람이 모든 해결책과 비전까지 제시하라고 떠넘긴다. 해결책을 당장 모르더라도 문제가 명확하게 존재하면 문제제기를 할 수 있는거고, 문제를 인식한 후에 머리 맞대서 해결책을 찾아내면 되는건데, 우리나라 문화가 무슨 문제제기를 하면 '그래서 해결책은 뭔데?', '그래서 어쩌자는 건데?' 이런 식으로 나와버리니 그냥 입다물고 하는거 따라가게 된다. 저 사람이 무슨 회사 프로젝트 평가회에서 발표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외부 사람들한테 내부에서 보기엔 이런 문제점도 있더라 커뮤니티에 글 하나 쓰는건데 비용까지 구체적으로 추산하면서 글 썼어야 한다고 보는거냐?
여자가 고위직에 올랐을때 문제점이 그대로 나옴. 밑 게시글에 누가 여자가 편집했다고 하던데 100%동의함 최주희 저 사람이 자리에 앉고 나서 엄청난 여초 회사가 됐음. 야구문화를 하나도 모르는것은 둘째 치고 룰 조차 정확히 모르니 맞겠거니 싶은 단어는 모조리 집어넣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 버리는거지.. 남자는 룰을 지키려하고 여자는 룰을 만들거나 바꾸려 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님 국내야구도 네이버를 떠났으니 이제 끝난거야, 마치 예전의 네이버의 해외축구처럼.. 네이버에서 스포티비로 옮기고난뒤 정말 빠르게 식었거든.
kbo 뭐 점차 나아지겠지 이걸 뭐 문제라고... 대체가 없는 분야에 뛰어든건 잘한거지.. 대체가 없으니 꾸역꾸역 볼테고 점차 나아지는 모습 보여주면서 나름 이제 몇번 해봤다고 좀 하네~ 하며 마치 갓난아기때부터 어른된 조카보든 내색은 안해도 흐뭇해하는 이런 평 나올테고.. 애초에 위쪽 댓글처럼 돈먹는 하마에 3위까지 떨어질 위기니 지금처럼하면 안되지..
헤드가 여자일 때 오는 전형적인 문제점이 바로 나오네.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써,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 여자들은 자존심 때문에라도 절대 인정하지 않는 그 '버릇'이 경영할 때도 나온다. 살림할 때도 나오고 이건 유전자에서 발현되는 패시브다. 고쳐는 지겠지만 많은 내홍과 시행착오와 시간이 필요할거다. ㅋㅋㅋ 이미 내사람 인사로 주변을 채웠을 때부터 지금 야구중계가 잘못되었다는 보고가 들어가는 길이 막힌거임.
메인스폰서 신한은행 모자이크로 가려버리고
그위에 본인들 티빙 마크 쳐 집어넣는
빡통대가리들은 태어나서 처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