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왜 주방에서 하냐고. 손톱이 손에서 떨어져 나오면 쓰레기로 인식하잖아. 머리카락, 각질처럼. 그리고 손톱깎다가 한번씩 튀어서 어디론가 사라지잖아. 혹은 그럴 가능성이 있잖아. 근데 왜 굳이 싱크대에서 하냐는 거지. 너 비유에 따르면 집에서 만든 요리에서 머리카락이 한올 나오거나, 뭐 침 좀 들어갔으면 누가 뭐라함? 근데 손톱이 나오는건 아니지.
사무실에서 딱. 딱. 딱 손톱 깎는거 너무 싫어... 부장이 깎으니까 옆에 과장이 깎고 그옆에 여주임이 깎고... 후,... 과장하고 이물없이 지내서 왜 손톱을 사무실에서 깎냐 딱딱딱! 소리 너무 듣기 싫다 집에서 좀 깎고 와라 해도 듣질 않네... 공용공간인 사무실에서 저 세분이나 깎는데 잘못된거라고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