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ㅔㅐ 2024.05.02 14:01 (*.44.60.100)
    자식 잘 키우셨네
  • ㅇㅇㅇ 2024.05.02 14:07 (*.44.60.100)
    부모님이 사랑으로 지식을 키웠다는 전제하에선
    경제적으로 좀 부족한 집들의 자식들이 잘 크는 거 같다.
    부모님에 경제적으로 너무 넉넉하면 내가 굳이 라는 미인드로 뭐 해드리려고 하는 거 같지 않아. 오히려 절세명분으로 살아계시는 동안 돈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는 느낌이 든다.
    나도 지금 하나뿐인 내 자식 해주고싶은 거 다 해주고 다 사주고 있지만 가끔은 이 아이도 살아가면서 결핍을 느껴야 하는데 하는 고민이 된다.
  • ㅇㅌ 2024.05.02 14:45 (*.101.195.88)
    아냐 꼭 결핍이 필요하진 않아. 너 말처럼 부모가 사랑을 많이 표현하면서 자식을 키웠다면, 자식은 대부분 부모 인성에서 크게 일탈하진 않더라. 어릴 때 굳이 결핍을 느끼게 할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고 해줄 거 해주고 대신 부모의 통제하에 두고, 청소년기부터는 슬슬 성인이 된 이후에는 선택도 자유 책임도 니 것이라는 교육만 틈틈히 해두고 실제로 본인이 선택하고 책임지는 케이스를 몇 번 경험만 하면 충분하다고 봐. 결핍이라는 것도 양날의검이더라. 저 미용사분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어려운 가정에서 성공한 훌륭한 사람이 많지만, 친구든 연인이든 부부든 실제 그 사람과 밀접한 관계가 되어보면 유년기의 결핍이 흉터처럼 성격의 모난 부분으로 새겨지게 된 사람도 참 많더라. 겉으로 보면 잘 안드러나지만..
  • 자식독립 2024.05.02 14:54 (*.237.125.10)
    나도 윗 형과 비슷한 고민중이었는데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 ㄱㄱㅁ 2024.05.02 20:51 (*.147.103.209)
    나는 결핍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렇게 해주고 싶은 거 다 해주고 다 사주는 건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 어린 나이에 명품 입고 갖고 싶은 거 다 가질 수 있으면 뭔가를 어렵게 얻는다는 성취감을 가지기도 어렵고 물질적인 것에 대한 소중함이나 간절함 같은 걸 모르고 클 수 있으니까.
    말로 가르치는 거랑, 본인이 직접 느끼는 거랑은 천지 차이일 거니까 말로 가르치면 된다 이런 소리는 큰 의미 없다고 본다.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비슷한 나이대에 적절한 용돈 받아서, 그거 아껴서 사고 그러는 게 필요하다고 봄. 돈은 정말 필요하다고 느낄 때 주면 됨.
  • st 2024.05.02 14:41 (*.235.85.64)
    확실히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네
  • 2024.05.02 21:24 (*.101.65.102)
    딸 잘키우셨네
  • ㅠㅠ 2024.05.02 21:46 (*.107.109.52)
    손 빨간거 봐. 고생하는 티가 난다
  • ㅇㅇ 2024.05.02 22:47 (*.187.23.71)
    현명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31 동양미술사학계가 극혐하는 중국 황제 7 2024.04.09
630 동상치료 후기 조작 논란 35 2024.04.21
629 동북아인이 가지고 있는 의외의 능력 14 2024.04.23
628 동물원도 놀란 침팬지의 공격 11 2024.04.03
627 동물보호법에 대한 착각 14 2024.04.30
626 동물들의 친밀감 5 2024.05.18
625 동급생 살해 여고생이 피해자 부모에게 보낸 문자 4 2024.05.01
624 돈자랑 하면 계정 날아간다 19 2024.05.23
623 돈 내고 눈탱이 맞기 일쑤인 업종 13 2024.05.11
622 독일에 대한 한국인들의 착각 15 2024.04.04
621 독일 유학생이 겪은 일 18 2024.05.02
620 독일 대마초 합법화 20 2024.04.08
619 독수리의 여우 사냥 20 2024.04.10
618 독립한 아들 집에 처음 놀러간 부모 8 2024.04.18
617 독기로 이룬 꿈 15 2024.04.22
616 도쿄대 학생들의 3대3 소개팅 7 2024.04.23
615 도쿄 최고급 주상복합의 식품 물가 6 2024.05.06
614 도쿄 시부야 맘스터치 1호점 근황 12 2024.05.12
613 도전 골든벨 레전드 10 2024.05.23
612 도요타 차주가 당황한 이유 24 2024.05.29
611 도심 한복판 무차별 폭행 사유 11 2024.05.28
610 도심 소방차의 고충 14 2024.03.07
609 도심 덮친 날벌레 12 2024.05.13
608 도시락의 배신 7 2024.04.19
607 도박판 휩쓴 치과의사 10 2024.03.28
606 도를 넘은 옆집 복도 적재물 12 2024.05.09
605 도로에 버리고 간 포르쉐 5 2024.04.03
604 도로 표지판을 위조한 미국인 4 2024.04.12
603 덴마크 여성과 결혼한 한국 축구 선수 8 2024.03.07
602 데이트 하러 소개팅녀 집에 찾아갔다 18 2024.04.25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81 Next
/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