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선배 2024.06.05 23:01 (*.7.46.176)
    진심으로 썼다. 첫째부터 넷째까지 다 읽으면 인생에 큰 변화가 올 것이다. 너희 모두의 친형이 된 마음으로서 진지하게 현 2,30대들에게 인생 조언 좀 해주겠다.

    첫째. 장사를 해라. 난 얼마 전 TV로 20대 '청년장사꾼'들이 모여 장사를 하는 다큐 영상을 보았다. 사장도 20대, 직원도 20대였다. 직원들은 나중에 사장으로 독립한단다. 이런 청년들이 온 나라에 많아져서 모든 대학생이 스스로 창업자가 되면 거리가 얼마나 활기찰까? 이 집도 20대 사장, 저 집도 20대 사장, 그리고 그 가게의 직원이 몇 년 지나 옆에 또 개업해서 또 20대 사장, 이렇게 기하급수적으로 20대 가게가 온 거리를 뒤덮는다면 대한민국 청년 실업률이 0%이지 않을까? 게다가 사장과 직원 모두가 20대이니 세대 착취 같은 쓸데없는 말도 나오지 않을 것이다. 또한, 젊은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음식 메뉴들과 인테리어가 곳곳에 등장할 것이니 대한민국 모든 거리가 명물 거리로 탄생할 것이다. 장사를 해라. 온 청년이 모두 장사꾼이 되어 온 거리를 음식 창업의 거리로 만들어 대한민국 20대는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역동적인 젊은이인 것을 보여줘라.

    둘째. 귀농을 해라. 얼마 전 TV로 '청춘 열정, 10인의 귀농귀촌 이야기'를 보고 의식이 깨어 있는 청년들을 통해 큰 감동을 받았다. 과거 젊은 세대는 돈을 벌기 위해 스스로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했다.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은 더는 도시에 남는다고 돈을 벌 수 없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농촌으로 갈 생각은 하지 않는다. 이는 유럽 도시의 젊은이들을 그린 영화와 드라마가 한국 20대에게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의 낭만적인 도시적 삶이 한국 20대들을 물들인 것이다. 20대는 지금 똑바로 세상을 바라보아라. 농촌에 바로 돈이 있다. 척박한 땅을 개척해 자연 농법, 유기농 재배 등으로 신선하고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생산해 연매출 10~20억을 찍는 사람들이 이미 수없이 TV로 소개되었다. 왜 젊은이들은 농촌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가? 스스로 생각해 보아라. 농촌에서 농사짓는다고 하면 스스로 창피하다고 느끼는 건 아닌지. 뜨끔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 20대가 문제다. 장사를 한다? 농사를 짓는다? 영화, 드라마에 물들어 이런 것에 거부감이 있다. 반성해야 한다. 20대 농촌 유기농 농사꾼이 20대 도시 장사꾼에게 몸에 좋은 감자를 공급해 도시에서 영양 좋은 감자튀김을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상상, 왜 20대는 하지 못하는가.

    셋째. 중동 등 해외취업을 노려봐라. 중동취업과 장사와 농사, 이 3가지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을 만져본다는 소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네가 300만 원을 공짜로 누군가에게 얻었다면 그 돈을 쉽사리 소비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울 것이다. 그러나 300만 원을 땀 흘려 일해서 벌었다면 그 돈은 너무나 값진 경험이고 소중한 돈이기에 함부로 쓰지 못할 것이다. 이런 경험이 현 20대에겐 부족하다. 밥보다 비싼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사치적 소비형태가 있는 일부 20대에겐 저런 경험이 필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땀 흘려 일할 최적의 장소는 바로 중동이다. 그 무더운 곳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나면 힘들게 번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아야겠다는 확고한 경제윤리가 자리 잡히며 더불어 부모님이 자식에게 주는 돈이 얼마나 힘들게 벌어서 주는 돈인지 깨닫게 되어 일거양득이 된다. 나의 부모님 세대가 우리에게 항상 말했던 “고생을 진탕 해봐야 정신을 차린다.”라는 조언은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넷째. 부모세대를 공경해라. 너희들 중 늙지 않는 자 누가 있겠는가? 45년 후 2060년 되면 20살인 너희도 65세가 된다. 그때 2060년을 사는 20살들이 지하철 무료승차 폐지운동, 국민연금 납부거부운동, 노인연금 폐지운동 등으로 너희를 버린다면 어떨 것 같은지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길 바란다. 젊음은 삶의 20% 아주 찰나요, 중년과 노년은 삶의 80% 대부분이다. 어느 쪽이 본인 입장에 장기적으로 유리한지 머리를 잘 굴려보길 바란다. 나의 삶의 깨달음을 알려 주자면 청춘의 세대 담론에 절대 휩쓸리지 말고 오로지 부모세대만 바라보고 부모세대의 조언에 귀 기울이고 부모세대의 삶에 존경심을 보내라는 것이다. 청춘의 시기는 매우 짧기에 30대만 되도 젊은이들의 번화가에 가면 20대 초반의 더 젊은 애들이 은근히 널 환영하지 않을 것이며 40대가 되면 너는 그때는 무조건 중년 이상의 번화가로 가야할 것이다. 내가 최근에 20대 때 놀았던 추억이 서린 번화가에 간적이 있다. 정장을 입고 카페에 있었는데 퇴물 취급을 받는 느낌이 들었다. 주변 20대들의 따가운 시선에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날을 절대 잊지 못한다. 명심해라. 청춘을 위해 싸워봤자 너의 청춘은 순식간에 끝이나기 때문에 너는 아무 혜택을 못본다. 장기적으로 중년, 노년을 공경하는 사상을 널리 유포하는 것이 본인 입장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하나가 모여 둘이 되듯, 너부터 앞장서서 부모세대를 공경하고 후세대도 그렇게 되도록 널리 어른공경 사상을 전파해라. 후세대의 사상이 곧 너희세대에 대한 대우로 돌아온다. 인구구조상 죽창은 우리가 아닌 너희(지금 20대)가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에게 맞을 확률이 훨씬 더 높을 것이다.

    이상이다. 끝.
  • 흐배 2024.06.05 23:03 (*.235.5.165)
    미안 첫째에서 내렸어
  • ...... 2024.06.05 23:05 (*.76.217.147)
    그러게.. 딱 읽기 지치게 만드네.
  • 흐배 2024.06.05 23:05 (*.235.5.165)
    그래도 좀 너무 했나 싶어서 다시 댓글 좀 읽어봤는데, 형은 첫째부터 넷째까지 제대로 해본적이 없는 듯..
  • ㅇㅇ 2024.06.05 23:34 (*.223.26.19)
    동감
  • ㅇㅇ 2024.06.05 23:42 (*.234.204.112)
    청년 장사꾼 단어 보자마자 줘패고싶고 통찰력 지리는거 마냥 써놔서 짜증나는데
    정상이냐?
  • 2024.06.07 11:14 (*.101.68.209)
    머리속에서 나오는데로 쓴듯 ㅋ
    장사도해봤고 노가다도 꽤 오래해봤고 운전직도 길게해봤고 현재는 늦깍이 소방공무원인데 가뭄에 콩나듯 목숨걸어야하는 상황빼곤 속편하고 여가시간많고 돈만 포기하면 지금까지 해본일중에 최고임 내입장에서 원댓글처럼 글을쓴다면 완전 반대입장으로 쓸듯
  • 2024.06.06 00:42 (*.101.196.167)
    티비에서 성공하는거만 봐서 농촌가면 다 돈벌줄 아나보지? 생각없이 뛰어들어서 빚만지고 농사접는사람 수두룩해 농사가 조스로 보이냐?
  • @ 2024.06.06 00:49 (*.237.220.200)
    장사를 해라 에서 내림
  • 김성모 2024.06.06 00:55 (*.117.50.83)
    분명 쪼여서 저출산대책 마련하자는 놈이랑 동일인물 ㅋㅋㅋ
  • ㅇㅇ 2024.06.06 00:56 (*.101.131.78)
    컨셉 레전드네 ㅋㅋ
  • ㅇㅇㅇ 2024.06.06 01:01 (*.235.12.24)
    <p> 1번부터 4번까지 전부 쓸데없는거만 구구절절 적어놨네..</p><p>진짜로 저렇게 생각 하고 살아간다면 보통 문제가 아닌데</p><p>농담아니라 나도 진심이야</p>
  • 개똥철학 2024.06.06 01:22 (*.36.142.173)
    왈왈
  • 1 2024.06.06 10:41 (*.249.190.208)
    이 글을 읽으면 인생이 변할것이다 > 내가 쓴 글은 위해다는 착각 = 자의식 과잉
  • 빠와빠와 2024.06.06 10:52 (*.160.100.22)
    첫째 읽어봤는데, 막무가내로 장사를 하라는게

    창업에 대한 리스크나 그사람 인생에 있어서 장사를 선택하는 장점 같은 언급은 하나도 없고

    그래야 대한민국이 좋아지니깐 이네 ?

    첫째, 길거리 청소를 해라
    다들 그래야 대한민국이 깨끗해지니까

    이거랑 뭐가 다르지 ?
  • 123 2024.06.06 11:08 (*.9.159.47)
    댓글 처음으로쓴다
    니가 해보지 않은 일을 아는냥 떠들지 말아라
    나이 먹었으면 입을 다물어라 너는
  • ㅇㅇ 2024.06.06 13:35 (*.144.252.121)
    이런 애들이 꼰대 틀딱들의 세습을 이어가며 유지시키는구나 싶어서 깨달음이 오는 글이다
  • 야잌 2024.06.05 23:20 (*.92.195.158)
    핑계대지마ㅎㅎ 공백질문때문이 아닐껄?
    걍 시원하게 얘기해라. 공백이 길어서 이제 충분히 충전되었다고.
    그리고 븅신들아 운동해. 모든게 바뀐다.
  • ㅇㅇㅇ 2024.06.06 03:26 (*.186.253.124)
    ㅋㅋㅋㅋ 이게 맞지
  • ㅇㅇ 2024.06.06 00:11 (*.136.197.155)
    그거 거르려고 하는건데
    공백때 놀았잖아, 놀고는 싶고 취업은 하고싶고?
  • 피카츄 2024.06.06 00:18 (*.237.37.26)
    내가 사람 뽑아서 아는데

    너네 정도 되는 인간이 널려 있어서임

    서울 4년제 학점3점후반대에 공백이 없는애들이 널려있는데

    공백있는애들을 뭐하러 뽑음?

    그냥 단순하게 공백이있냐 없냐 차이만으로도 대략 덜열심히 하겠다 사회생활 경험 적겠다는 바로나오잖아


    뭔 개후잡 좆소까지 저지랄들한다고?

    그건 니가 그 개후잡 좆소에도 안된다는 뜻임 ㅁㅁ


    진짜 개후잡좆소가 건방떤다고? 알아서 사람이 걸릴만큼 조건 낮춘다. 개후잡좆소라도 아직 너까지 안갔을뿐이야 ㅋㅋㅋ


    공백 면접 때문이 아니고 지가 거기도 못갈 수준인건데 인정을 못할뿐임
  • ㅇㅇㅇ 2024.06.06 03:28 (*.186.253.124)
    그렇지. 공백 때문이 아니라 공백포함 쳐놀다가 취업하려니까 안되는 거지 ㅋㅋ
  • 8학군 2024.06.06 04:14 (*.214.191.146)
    그렇긴 하지 뭐...

    그런데 한국 기업이 의외로 깨닿지 못하는 것은
    한국인 만큼 초양질의 인적자원이 없다는 점임.

    나는 어쩌다 보니 세계 여러 국가를 살았는데,
    평균적인 근로자의 질에서... 주인의식이라던지, 근면함이 라던지
    진짜로 한국인은 전세계 탑 5안에 드는 고품질 노동 자원임.

    한국인 상위 50% 수준의 근로자를 다른 나라에서 찾으면
    ㄹㅇ로 상위 5% ~10% 정도의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이제 10년 후면 이 초고품질의 노동자원도 씨가 마를테니 뭐...
    그때면 공백이고 뭐고 신경쓸 일이 없을 듯.
  • 피카츄 2024.06.06 15:52 (*.237.37.26)
    요즘엔 그렇지도 않아 ㅋㅋ

    스팩자체는 형말대로 고스팩 맞는데

    더 저딴 정신상태라 진짜로 맛탱이가 가있음

    지가 못해도 세상탓 회사탓

    노동자의 권리는 칼같음 ㅋㅋ
  • 물논 2024.06.06 09:13 (*.235.83.143)
    이게 정답이긴 함
    쓰잘데기없이 눈만 높아진게 진짜 이유
  • 12 2024.06.06 08:18 (*.62.246.205)
    공백이 좀 있으면 어때 너무 경쟁사회디 정말....이러니 인문대가 줄어들지 걍 일하는 기계만 만들고있어
    그리고 공백질문하면 논어를 제대로 읽고싶어서 그랫다그래 논어 문구 좀 외워놓고
  • 빠와빠와 2024.06.06 10:58 (*.160.100.22)
    공백이 있는 사람 입장에서, 공백이 약점이니까 언급하지 말아달라는건 충분히 이해함

    근데 회사입장에서 같은 스펙, 같은 조건에 공백 없는 사람이 수두룩한데 왜 그사람들 제치고 공백 있는 사람을 뽑아야 됨 ?

    공백이 무조건 나쁘다는걸 말하려는게 아님.

    경쟁 사회에서 공백이 없는 사람을 제치고 뽑히려면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말빨로 납득시키던지, 공백을 덮을만한 장점을 준비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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