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플레의 시대에 맞벌이할 거면 결혼 안 하는게 낫다는 마인드라. 연봉 1억 외벌이면 실수령 600조금 넘음. 근로소득으로 세전 1억이면 2022년 자료 기준으로는 상위 5% 정도 되던데, 근로소득자 이외 자영업 등등 다 합해서 월 600 수입 가능한 결혼 가능 남성 인구를 10% 잡자. 그 상위 10% 소득자랑 결혼할만큼 본인이 외모나 성품면에서 뛰어나고 내조 열심히 할 수 있는 현모양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저런 글쓰는 뽐새에서 성품은 이미 컷오프이긴 하지만)
그 상위 10%랑 결혼하더라도 수도권에서 결혼하고, 애낳고 3~4인 가족 기준 월수입 600이면 진짜 팍팍하게 살아야 함. 해외여행? 오마카세? 미슐랭 레스토랑? 외제차? 서울 시내 국평 아파트? 꿈도 못꿈. 순수익 월소득 1천만원도 서울에서 애키우면 물질적으로는 팍팍함.
뭐 팍팍하게 악바리같이 아껴서 쓰면 월수입 500 안 돼도 전업은 가능한데 그런 전업을 원하는게 아니잖아.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백화점 문화센터 갔다가 필라테스 받고 돌아오는 우아한 전업주부되려면 상위 1% 근로소득자 or 자영업자 아니면 불가능함. 아니면 물려받은 재산 넉넉한 배우자 만나서 결혼해야하는데 보통 그런집은 어지간히 형편 맞춰서 결혼하니 스스로 객관화해서 잘 생각해보면 답 나올듯.
저 글쓴이들 중에 99%는 전업이건 맞벌이건 간에 결혼, 연애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거나 이미 도태된 집단일 가능성이 큼.
'사랑하는 와이프 전업도 못시켜주는 무능력한 배우자로 만들어야 본인이 도태되었단 사실을 감출 수 있는 집단. 남을 내려치면 본인이 올라갈 거라 생각하는 자존감 낮은 사람들이 흔히하는 착각.
지나간 인연이라고 해도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럴 바에 반려동물이랑 평생 부유하게 산다 ㅋㅋㅋ'는 가치관이 형성될 수 없음.
와이프가 돈 많이벌어봐야 100만원인데도 일하겠다고 하도 고집부려서 하라고 할정도인데
이 나라 여성들은 뭐가 그렇게 힘드셔서 외벌이 아니면 결혼도 안할려고 하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