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 FC에서 린가드 접촉 한참 전부터 쿠팡에서 이미 K리그 중계 계약했었음. 쿠팡이 린가드 이적 미리 알고 중계 계약 했을 확률 0% 2. 오타니 다저스 이적은 쿠팡이 아니라 미국 대기업 며느리도 몰랐지. MLB 역대급 계약이었는데 그걸 미국, 일본 대기업들이 오타니 이적 행선지 미리 알고 있었다? 다저스도 도장 찍는날까지 확정 못하는 걸 쿠팡이 한다고? 오타니 유력 행선지 중에 하나인건 알고 있었겠지만 쿠팡이 오타니 다저스 이적 미리 알았을 확률은 0%라고 봐야지. 3. 오타니 연애, 결혼 사실을 쿠팡에서 미리 알았고, 그게 서울 시리즈에 맞춰서 터졌다? 쿠팡이 서울시리즈 계약을 오타니 결혼에 대해 사전 정보 알고 한 거면 미국, 일본 대기업, 언론사보다 정보력이 훨씬 좋다는 뜻인데 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함?
쿠팡이 무슨 삼전 미전실도 아니고 대기업에 안 다녀봐서 그런지 대기업 정보력에 대한 환상이 심하네.
과연 가능성만 큰 상황에서 이런 빅사이닝을 쿠팡이 아예 예상조차 하지 못했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투수 타선 영입 최우선, 연봉총액 페이롤 널널했던 다저스와 우승트로피 수집때문에 재계약을 안 하던 오타니 간에 교감이 있었지. 물론 알 사람들 다 알아도 mlb 특징이 피셜 전까지 아닥하는 게 관례기는 하지만, 23시즌 중에도 오타니 이적은 기정사실이었고 행선지가 다저스나 토론토냐 이파전이었을 뿐이다. 12월 초 윈터미팅 때도 로버츠하고 접촉한 게 언론에 터져서 빼박 다저스구나 했던 분위기였을 정도였는데? 어떻게 아냐면, 그 해 10월 쯤에 벳온라인에서 오타니 이적을 놓고 배팅했는데, 다저스 배팅율이 제일 높았으니 이미 분위기를 다 알고 있었던 거야. 변수때문에 100% 확신만 못했을 뿐이지. 어쨌든 이걸 서울시리즈를 기획하는 쿠팡이 알았을 확률이 0%는 아니었겠지.
근데, 맨시티 트레블이나 테일러스위프트는 진짜 얻어 걸린 거라고 봄. 아니 얻어걸린 거 맞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