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라고 했지만 사실 뒷담화에서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하는사람 빼고 나머지 사람들은 속으로 그냥 적당히 맞장구만 쳐주고 별생각이 없었을것. 그냥 장성규가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신입이여서 총대메고 맞는 한마디를 던진거지. 물론 그게 잘못됐다고 하진않지만, 그런 발언에는 결국 대가가 따르기 마련임.
장성규의 한마디로 뒷담화당하는 선배의 명예는 지킬수 있었겠으나 결국 본인이 피해를 입게 된거지.
사피엔스에서 읽은 내용인데, 뒷담화는 인간이 진화를 하며 큰 무리를 지어 살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게 된 것 이라고 함. 내가 정말 속속들이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의 수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음. (50명라고 하던가? 확실치 않음) 근데 우리 인간은 그 이상의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며 살지. 사실 각각의 상대를 단면적으로만 알 뿐 진짜 그 사람의 실체는 잘 모르는데, 그걸 가능하게 해주는 게 뒷담화임. 물론 도덕적으론 잘못됐지만, 내가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을 타인을 통해 알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있음. 그러므로 뒷담화를 꼭 감정적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코끼리의 코만 만져 본 나와 달리 다리를 만져 본 누군가의 의견이라고, 일종의 정보라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 물론 정보를 걸러 들을 줄도 알아야 함.
너 같은 애들을 흑백논리에 빠진 모지리라고 하는거야.. 양날의 검이라는 말도 못 들어봤냐? 낮과 밤처럼 물리적, 과학적으로 공존할 수 없는 개념이 있지만.. 니가 다른 분이 댓글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해서 말하 고 있는건 그런 개념이 아니란다.. 욕지꺼리 좀 그만하고 추해보이니까..^^
공보의 때였나... 내과 전공한 넘이 모이기만 하면 남 뒷담화를 주도적으로 까기 시작함 걔가 고기도 사주고 술도 사와서 먹이니깐 죄다 모여서 남 뒷담화 즐겨까댐 내가 어쩌다 옆에 있었는데 야, 나는 남 얘기 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라고 말하니깐 걔가 1초도 안돼서 왜? 남 얘기하는게 얼마나 잼있는데? 이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