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확률이고 우연일수밖에 없지만 노력은 운을 낚는 그물을 더 촘촘하게 해주죠. 모두가 우연으로 성공한다면 저는 아무데나 의미없는 그물을 던지며 성공이 건져지기를 바라기보다 나의 그물이 더 촘촘해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저런 말들과 운칠기삼같은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노력해서 정상에 올라도 인간은 공허함을 느끼기 마련인겁니다. 그 공허함은 나의 일기장에나 끄적일 배부른 불평인데 저 사람처럼 그걸 남들에게 영향을 주기 위해 이야기 한다는건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입미다.
저 사람말은 자유의지를 너무 과소평가한거같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려면 노력뿐만아니라 운도 중요하다는 말이라면 동감하지만. 우연히 의사가 됐다거나 PD가 됐다는건 동감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일단 의사가 되고 싶었고 PD가 되고 싶었으니까 된거지. 내가 로또에 당첨될 운이라도 내가 로또를 사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 거처럼.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 컴공을 갔다고 치자. 거기서 창업을 할 수도, 개발을 할 수도, 금융업을 할 수도, 복전으로 다른 일을 하던가 공무원 시험을 볼 수도 있겠지. 컴공이 아니라 어느학과를 가든 그래. 하지만 의대를 가는 순간 직업 자체가 의사로 고정인데 거기에 무슨 우연이 있고 운이 있냐?
너야말로 낮은 지능으로 ㄴㄴㄴ 님 너무 면박 주는거 아냐? 너한테는 "의사"라고 하면 하나로 생각될진 몰라도 많은 의대 중 어디를 가게 되는 것도 (공부 존나 잘하다가 시험 한번 미끌어져서 가고 싶던 의대 못가고 다른 의대 가는거도) 세부전공을 정하는 것도 언제 개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지도 심지어는 의사 타이틀 보고 달려드는 수많은 여자들 중에 나에게 맞는 인연을 만나는 것도 모두 어떻게 보면 우연이고 운일 수 있지. 너가 말한 컴공의 예시 만큼이나 의사가 된다고 인생의 진폭이 그리 작은 건 아니란다.
당장 인터뷰한 의사가 Gp, 교수, 일반의, 전문의, 안과, 신경과, 휴부외과, 간담췌외과 등등 뭐 나누지 않고 '의사'로 얘기하고, 드라마 영화 예능 뉴스 안따지고 '작가', 'pd'로 얘기하고 있는데 너처럼 어거지쳐부리려고 세부전공을 따지는 게 맞아?ㅋㅋㅋㅋㅋ PD와 작가는 방송, 어학 관련학과 안나오고 그 어떤 전공으로도 할 수 있는 직업이지만 공부잘하는 학생이 의대에 진학해서 의사라는 '직업' 자체가 되는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우연과 운이 필요하냐??
진짜 지능낮은 새끼들 억지 쳐부리면서 덤비는 거 보면 무시하고 싶은데...에휴 뭐...'미끌어져서'에서 니 수준 파악되긴 하지만...
의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고 되게끔 한 환경이 운이란 거지. 미성년자 시절에는 운이란게 작용 안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의사를 바라는 부모라던가 학비를 대주는 환경이라던가 모든게 운 영향을 받지. 무슨 영화를 보고 한대 맞은 것 처럼 충격을 받고 연출 전공해서 영화감독이 되었다. 그러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그 타이밍에 그 심리 상태에 그 영화를 보고 충격을 받고 심취하게 하는 것은 운과 우연의 영역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