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때 그짓거리 하면서 레고 테크닉 박스 모았더니 나중에 보니 방 반을 차지할 만큼 됨..근데 또 버리기 아까워서..그걸 또 다리미로 열 가열해서 이뿌게 뜯어서 차곡 차곡 접어서 보관..몇년 후 방 저리하다 침대 밑에서 먼지 뽀얗게 쌓여 있는걸 보고 ㅅㅂ 내가 뭔짓인가 해서 버릴려고 뺐는데..혹시나 하고 당근에 나눔으로 올리니까 나같은 미친놈들이 많더라고..사진찍어 달라...돈 줄테니 착불로 보낼수 있냐.. 별 미친소르를 다 들어서 그냥 버릴까 했는데..3시간 거리에 있다는 사람이 와서 가져갔다..그사람도 쓰레기라고 생각될 날이 오겠지?
돈이 많으면 서울 요지의 땅을 사던가.... 아님 미국 승피500 ETF를 사던가.,,, 아님 하다못해 금을 사던가.... 평소엔 차고 다지니도 않고 차고 다녀도 요즘은 알아주지도 않고 시계에 기스라도 갈까 전전긍긍하고.... 시계에 큰 돈 들이는 사람은 진짜 이해가 안감.
섭마사고 윔블던 로골사고…실컷차고 나서도 팔때 감가 거의 없더라. 근데 롤은 메탈 재질이 316이 아니라 904라 기스에 좀 더 취약하고 골드는 바람에만 스쳐도 기스가 나서 버클쪽은 필름을 안붙일수가 없음. 롤 이미지 씹창나서.. 편히 차기 부담스러워서 팔게 됐는데.. 걍 남들이 잘 모르는 브랜드가 훨씬 만족감이 큼. 편히 차는데에 있어선.
이 말을 보고 들은게 이번이 3번째야
그 많은 시간을 겪고, 지내신 분들은 확실히 그걸 깨닫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