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지금 보니 틀린게 많습니다. 지금도 우리들은 밀가루는 소화가 안되고 쌀은 소화가 잘 되니 몸에 더 좋다는 편견이 많죠. 김치를 포함한 야채절임이 2급 발암물질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미원은 몸에 안좋다 라고 아직도 굳게 믿으며, 논리적으로 반박이 안되니까 "미원을 쓰면 안좋은 재료로 음식을 만들게 되서 결국 미원은 몸에 안좋다" 라는 억지 논리까지 펼칩니다. 아침이 건강에 좋다 라는 것도 사실 근거는 없습니다. 하루 2끼만 먹는 나라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들과의 정확한 통계비교없이 무조건 아침은 몸에 좋다는 생각은 근거가 빈약합니다. 또 과일의 과당은 미국인 간암의 주범이라는것도 근래 밝혀졌죠. 과도한 과일의 섭취, 특히 오랜지쥬스는 지방간 -> 간경화 -> 간암 이라는 결과를 초래한다는데도, 사람들은 간경화에 걸리면 몸에 더 좋다는 과일을 섭취량을 늘려서 결국 간암까지 가게된다는걸 미국에서 장기간, 대규모 추적을 통해 불과 2년전에 밝혀냈습니다. 과일의 배신이죠. 탄음식이 몸에 안좋다는 편견도 과장되었습니다. 마른 사람이 건강하다고 모두 믿었지만 통계적으로 통통한 사람이 더 오래 삽니다. 지방은 독이라고 생각했지만 탄수화물이 더 해롭죠. 저염식이나 채식도 마찬가지죠. 끝이 없습니다... 옳다고 굳게 믿던 사실이 잘못된 상식으로 밝혀지는 경우는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에게 편향된 지식? 특히나 음식이나 건강에 관한 과도한 편향성을 주입하는 것은 심각한 도박에 가깝습니다. 어느날 fda 에서 과도한 저염식은 암을 유발한다고 발표하면 그땐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과를 하시려나요...? 저런 종교적 신념에 가까운 이상행동중에 나중에 알고보니 틀린게 참 많습니다. 그냥 뭐든 적당히...아이들에게 저염식을 강요할게 아니고, 아이들이 너무 과하거나 적은 염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해주는게 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Sugar sweetened beverages, natural fruit juices, and cancer: what we know and what still needs to be assessed
Association of soft drinks and 100% fruit juice consumption with risk of cancer: a systematic review and dose–response meta-analysis of prospective cohort studies
사실 아직 의견이 분분하긴 합니다. 다만, 왜 미국인들은 간암에 많이 걸리느냐는 미국의 의학계에서 굉장히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2022년의 NIH-AARP 에서 과일과 간암 사이에 큰 연관성은 없어보인다는 의견에 대해 많은 반박 연구가 올라오면서 더 주목 받게 된거 같습니다. 위의 글에 마치 완전히 밝혀진 것 처럼 글을썼네요, 모바일로 쓰다보니 귀찮아서 수정을 안하는 버릇때문에 가끔 저런 일들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