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2024.06.14 13:21 (*.235.55.73)
    행군은 신체 스탯보다 얼마나 잘 참냐가 더 관건
  • 관전자 2024.06.15 10:27 (*.118.16.100)
    다들 군대갈 땐 어리니 잘 모를 수 밖에... 전문 트래킹 매니아들도 장거리 걸을 땐 발에다가 이거저거하는데 잘 맞지도 않는 워커에.. 까칠한 군용양말에.. 미친짓이지 저건.. 옛날 할아버지 시절 때 느껴봐라 이정도임. 시대가 변했으면, 장거리 행군해도 컨디션 괜찮게 교육하고 장비를 보급할 생각을해야지.. 으휴
  • ㅇㅇ 2024.06.14 13:33 (*.136.197.155)
    나 06군번인데 그때는 순진했던건지 무식했던건지
    남들 가라로 군장쌀때 걸리면 혼날까봐 제대로 군장싸고 행군하는데
    진짜 마지막에는 정신력으로 걸었던 것 같다.

    뒤에서 따라오고 앞에서 가니까 나도모르게 맞춰서 걸으면서
    입에서는 온갖 쌍욕하면서 걸어갔는데, 차라리 화생방을 3번하지 행군은 진짜 하기싫더라
  • ㅇㅇ 2024.06.14 14:15 (*.33.164.97)
    ㄹㅇ 화생방은 순간은 빡세지만
    곧 끝난다는걸 알고 하는데
    행군은 걸어도 걸어도 ㅅㅂ 끝나질않음
  • ㅎㄷㄹㄷㄹ 2024.06.14 14:35 (*.164.170.186)
    나 04군번인데, 끈 군장아심?
    그냥 군장에 어깨에 매는 그 가방끈 그냥 그 끈이 없는거임
    그냥 넓이 2센티 되는 그냥 끈있잖음 여기에 2차로 어깨에 맬수있는 군장가방끈을 다는건데 나는 그게 없어서
    그냥 순수하게 끈군장으로 30키로 행군했음 그거 위아래로 달려있는거 그거 묶으면 끝
    거기에 병장 애들이 지네들 짐까지 나한테 다 넣었음
  • sizzzz 2024.06.14 15:17 (*.38.33.116)
    <p> 반갑네요! 저도 06군번!!</p>
  • 자대가 2024.06.14 14:10 (*.126.47.189)
    더빡샜음. 야간 행군 랜턴 따위 당연히 키면 안되고 칠흑을 앞사람 뒤통수만 보면서 산악행군했는데 위병소대 한 놈이 퍼져버림. 그 새끼 번갈아 가면서 델꼬가는데 ㅅㅂ 진짜 디지는줄알았다
  • 2024.06.14 14:20 (*.101.196.9)
    난 건빵 받으면 산에다 고라니 먹이로 던져버렸는데 그거 쉴때마다 꾸역꾸역 먹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고 느낌. 온몸의 수분 다 뺏어가는 느낌인데. 난 수통맥스+방독면주머니에 물한통 더챙겨감.
  • 08군번포병출신 2024.06.14 15:17 (*.221.216.141)
    행군을 보병만큼 많이한건 아니지만
    포병치곤, 많이해봄
    근데 밤새 걷다보면
    진짜 자면서 걷는게 무슨 느낌인지알고
    진짜 정신없이 걷다가 앞에보면 앞서 나가는 병사들이
    군복이아니라 활동복입은것처럼 보이고
    진짜 별에 별 경험을 다함.
  • ㅅㅅㅅ 2024.06.14 15:41 (*.85.113.225)
    케바케지~ 행군이 난 재미있었음~ 혼자서 생각하면서 그냥 따라가면 되거든~ㅋㅋ 기싸움할일도 없고~ 다들 지쳐서 전우애도 생기고~ 군에서 가장 재미있는 행위 중 하나이지~
  • 근데 k-3는 힘들어보이더라 2024.06.14 22:19 (*.32.198.138)
    나도. 100키로 행군했는데 그렇게 나쁜 기억은 아니었음. 산 올라갈 때는 1키로를 3키로로 올려서 계산해주고, 도중에 잠도 2~4시간 자고, 군장도 풀군장이 아니라 가라 군장 좀 허용해줌
  • ㅁㅁ 2024.06.14 17:27 (*.145.22.91)
    나도 훈련소때 충격받로 자대배치받고 진짜 군장 무게 조금이라도 줄일려고 쌩쇼를 다했다 이등병때도 내 목숨이 걸렸다 생각하고 진짜 최대한 몰래 뺄려고 노력했지 근데 12사단 중대장은 오히려 책을 몇권 더 넣었다고? 애라이 그건 사람 한명 죽이겠다는거지
  • ㅎㅎㅎ 2024.06.14 18:02 (*.101.195.31)
    그냥 등산한번 갓다온 느낌이던데 오바는
  • ㅂㅂ 2024.06.16 18:05 (*.132.80.96)
    그건 당신이 대단한 체력을 가지고 있다던가, 아니면 군장이나 코스나 이런게 가라였던가
  • ㅇㅇ 2024.06.14 19:09 (*.185.56.67)
    내 주변사람이 퍼지거나 앞사람이 처지지만 않는다면 꽤 할만하지..
  • 97 2월군번 2024.06.14 20:00 (*.234.203.232)
    이등병이 낙오하려해서 내군장위에 그 신병군장 두개 매고
    훈련 뛴 생각이 나네.. 97년 2월군번 5사단 27연대 1대대 2중대
  • 1414 2024.06.14 21:15 (*.36.65.18)

    09 35살인데 97이면 ㄷㄷㄷ 아이고 성님

  • 2024.06.15 13:31 (*.137.250.197)
    철야행군할때 5분간 휴식이 1초가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해봤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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