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몸이 너무 아프시다고 잘아는 내과에 가서 수액 놔달라고 했는데 의사가 식용촉진제 처방해주고 나가서 밥먹으라고 수액으로 해결할게 아니라고 해서 궁시렁 대며 나가서 식사하셔서 상태는 좋아짐. 엄마도 젊을때는 우리한테 밥이 최고다 하시면서 밥먹으라고 했지만 나이드셔서 정신이고 몸이고 맛이가니 생전 안맞던 수액을 맞으로 간다는게 참 세월이 너무 아쉽다. 의사 형님이 말하길 약이 싸니까 약먹는거라고 약중에 한끼 밥보다 비싼 약 본적있냐고 ? 젊은사람에게 수액도 게으르고 대가리 나쁘고 하니까 하는거다 편의점 도시락 말고 양질의 식사만 해봐라 ... 영양제니 수액이니 맞기전에 이미 영양상태 풀충전 상태니까..
수액 효과 있던데? 원래 수액 불신론자였는데 집에서 하도 가서 맞으라고 그래서 감기몸살로 앓아누워있다가 병원가서 수액 맞았음 맞을땐 몰랐는데 다맞고 일어서는데 머리가 엄청나게 맑아짐 방금까지 아파서 골골대던 몸이 걍 다 나은것처럼 컨디션 좋아짐 이래서 그동안 사람들이 수액수액 했구나.. 싶어서 이젠 몸살날때마다 가서 맞음
애견수영장 갔다가 뭐에 감염됐는지 허리부터 허벅지 꼬추까지 진짜 근육통 너무 심해서 걷지도 못하고 고열두통까지 있었음 병원 걸어가는거 자체가 고통 이였는데 이것저것 검사하고 수액맞고 3일뒤에 문자하면 오랬는데 집에 돌아가는길에 진짜 거의 괜찮아짐 3일뒤에 병원 가니까 그날 염증수치가 10몇배 넘었다고 했음 어떻게 걸어왔냐고 신기해 했음 무튼 수액맞고 많이 좋아졌음
정말 멍청한소리하네..수액도 종류가 얼마나 많은데..그냥 동네 의원에서 비타민주사나 마늘주사 그딴거나 쳐 맞았으니 별 효과가 없지..종합병원에서 맞는 수액들은 성분부터가 다르다. 그냥 포도당에 비콤같은거 타서 맞아도 좀 낫긴하지만 영양성분 많이 든 고농도 수액들은 맞으면 힘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