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에서만 유명한 학자

정브르도 돈독이올라서 맛탱갓어,
사업자도 내고 이상한거 만들어서 동물거래 앱 내놀라카드라 수수료가 미쳐 돌아가던데 ㅎㅎㅎ
거기다 조회수 늘릴라고 물생활도 아니면서 갠히 무환수 이야기 끌어들여가지고 계속 추락중

학자로서 우수했던 것도 맞고, 한국에서 농업과 육종에 힘썼던 것도 맞고, 씨 없는 수박 얘기 와전된 거 말고는 비슷한 게 하나도 없는데?

무식한 소리 ㄴㄴ 우장춘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수정'한 학자로 업적이 넘사벽급임 자존감 운운 ㄴ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고 매국했다는 아버지 조국을 선택해서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희생하고 제자를 키우고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과학자임

내가 아는거랑 다른데?
우장춘박사 하면 떠오르는 씨없는 수박이 우장춘박사가 만든게 아니라서 그렇지 다른 업적으로 인해 학자로서 당시 위치는 상당했다고 아는데.
일본에서 호위호식하면서 살수있는데 그거 다 버리고 어렵고 한국에 와서 한국 농업에 이바지 하신분을 깍아내려도 유분수지.

약간 다른데

일본에서 호위호식하면서 살수있었는데 그걸 다 버리고 온건 아님.

유능한 농학박사는 맞지만 민족적 정체성으로 능력은 인정받았으나 능력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는 호위호식이랑은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았음.
쉬운예로 경력을 보면 일본에선 학위취득정도만의 경력이 있을뿐 직책에 관한 굵직한 경력은 모두 한국에 와서고, 결혼도 반대에 부딛혀 힘들게 했음.
물론 민족적 정체성을 버렸다면 나름 호위호식을 할수있었겠지만...

그러니 일본에서의 보장된 삶을 버리고 온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차별받는 정체성을 지키다가 한국으로 돌아온 것.

씨없는 수박은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일종의 사이언스 쇼였음. 그렇지만 일본의 다른 학자가 씨없는 수박을 만든 이론은 우장춘 박사의 연구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것임.

우장춘 박사의 대단한 업적은 "Triangle of U"라고 하는 십지화과 식물들 간의 교잡에 의한 신종의 기원을 설명하는 일종의 식물진화에 대한 논문으로 당대에도 엄청난 센세이션이었고...

지금 기준으로 봐도 특정 식물종에 대한 연구이면서도1300번 이상이나 citation 됐다는걸 찾아 볼 수 있음. 식물분야에서는 네이처나 사이언스 게재 논문 정도가 1000회 이상 Citation되는데. 1930년대 듣보잡 일본저널에 게재된 논문이 1000번 이상 citation되고 지금도 인용되고 있다는건 엄청난것 맞음.

Triangle of U 내용은 유전학 교과서에도 나옴. 보통 교과서에 나온 오래된 이론은 뒤집히면서 교과서에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이론은 후에 유전체 분석방법의 개발로 이론이 더 확고해 졌음.

일본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숨기고 일본인으로 살았다면 호의호식했을거라는건 맞음. 그렇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고...차별을 견뎠음. 그러다 해방후 차별을 피해 한반도로 건너옴.

이승만에 의해 좋은 대우를 받았으나 일종의 연구소 감금 상태로 지냄. 장인 장례식이어서 일본에 가야 했지만, 안 돌아올까 걱정되서 안 보내줬음. 그 정도로 우리나라 농업에 중요한 인물이기도 했음.

아버지는 우범선으로 을미사변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주동자임. 나는 이부분은 중립기어~

히틀러가 따로없네
사람들 행복 방해하지말고 산에 가 혼자 살아라
상대를 존중하는 법을 알아야 너도 사람취급 받는거다.
부디 빨리 깨우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