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인 부분도 한몫함. 요거트를 각진 네모 그릇에 담아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모서리 부분에 조금 남잖아. 보통 굳이 그것까지 햝아먹진 않고 이미 먹을 만큼 다 먹었으니 구석진 부분에 낀 부분은 그냥 남기지. 중국 입장에서 한국의 위치가 딱 그거임. 중국은 이미 가진 땅 덩어리 어마어마해서 관리하기도 벅찬데, 굳이 존만한 반도에 쳐들어가서 조지기도 귀찮아. 근데 말은 잘 듣고 있으니 그냥 냅두는 거.
한국역사에서 주변국가가 한민족 국가 쳐들어온게 수차례 있지만 비용만 많이 들고 유지가 잘 안됨, 특산물로 나는 것도 별로 없는데 저항은 끝까지 함
한나라때 고조선 멸망시키고 한사군 설치했는데 우리나라 짱짱쎔 홍보효과 말고는 실직 이득은 별로 없으면서 유지하는데 국력만 갈아먹고 결국 독립함 수나라때 고구려 처들어왔다가 개 털리고 나라 망함 당나라때 백제, 고구려 멸망시켰는데 백제는 신라가 먹고, 고구려 땅도 남부는 신라가 먹고, 만주땅은 멸망시킨지 몇 년도 안되서 대조영이 먹고 발해 건국함. ㅆㅂ 멸망시켰는데 그 꿀은 남들이 빨아먹음 요나라는 고려 쳐들어왔다가 결국에는 패하고 국력만 줄어듬 원나라때 고려 쳐들어왔는데 고려 온 나라를 탈탈 털어는데, 존나 귀찮은게 백성들까지 의병일으켜서 싸움 싸울 힘 자체를 잃은 고려가 드디어 항복하려고 왕자를 보냄 근데 항복한 고려왕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가 황제 딸하고 결혼시켜달라고하더니 그 자식 놈은 원나라 황실 일원이 되버림. 심지어 황실내 급수도 높아서 함부로 대하지도 못하게 됨, 뭐야 정복했는데 왜 황족이 되는거야? 심지어 요동왕 (심왕)으로 임명됨, 전쟁에서 진 나라의 군주인데 다스리는 땅이 넓어짐
명나라때는 알아서 조선이 잘 사대함. 임진왜란 빼고는 딱히 조선 때문에 국력 갈아먹을 게 없음
일본놈들이 임진왜란 일으켜서 쳐들어왔는데 그 과정을 옆에서 보니 이놈들은 어찌된 게 백성 놈들도 끝까지 싸움
그 역사를 쭉 지켜보면 조선, 고려 놈들은 전쟁으로 억지로 쳐봐야 비용, 시간만 들고 얻는 것은 별로 없다 라는 인식이 박혔을 가능성이 높은 거지
청나라 홍타이지는 최저 비용으로 전쟁하려고 선봉대만 변장시켜서 한양까지 쳐들어가는 방식으로 초고속으로 전쟁만 2번함 남한 산성에서 더 안처들가고 인조가 항복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항복하니깐 다시 왕으로 대우해주고 알아서 명나라 대하듯이 청나라에 잘 사대하라고 하고 그냥 내비둠
그것도 그거지만 조공과 책봉관계를 생각해보면 이해되죠. 중국의 서남북은 늘 오랑케였습니다. 북쪽의 기마민족들, 남월도 복속 불가능한 험지였고 서쪽은 아랍계열과 이것저것 섞인 중앙이민족들. 모두 학문적으로 완성도가 미약한 나라들이었죠. 반면 고려 조선은 학문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학자들이 많았고 시문과 고서에 정통한 자들이 많았죠. 중국황실에 대해 품격과 격조를 지킨 나라는 고려 조선이 유일하니 복속보다는 조공과 책봉관계가 중국의 권위를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됐을 겁니다.
1. 중국 왕조의 피지배계층은 한족에 한함. 그 외에는 오랑캐라는 인식. 유목민족을 굳이 토벌하지 않은것도 이런 이유가 큰것으로 봄. 2.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동쪽 끝에 있어 침공 시 온갖 이민족과 제후들의 반란 위험에 노출됨 3. 자발적으로 군신의 예를 갖추고 조공을 바치는데다 유사시에는 이민족 견제도 해줌. => 중국 입장에서는 직접지배의 리스크보다 제후국으로 관리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었음. 실상은 직접지배만 하지 않았을 뿐이지 속국과 다를바 없는 위치였긴 함. 형식적으로나마 중국으로부터 독립한건 시모노세키조약 이후임(일제의 조선 식민지화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이전까지는 중국의 피지배국이었음을 방증히는 사례로 볼 수 있음). 이후 청나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게 독립문
세금잘 성납하고있고 앞으로도 잘낼거같다?
터치할 이유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