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제목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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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0 | 36살 약대 신입생 5 | 2024.04.17 |
2419 | 37년간 존재했던 통행금지 23 | 2024.06.10 |
2418 | 3천 원 한 끼 식품 인기 4 | 2024.04.26 |
2417 | 3층에서 떨어진 킥보드 11 | 2024.05.02 |
2416 | 40년 만에 수업 부활 17 | 2024.05.08 |
2415 | 40대 나이에 남의 남편 보고 가슴 떨릴 줄은 15 | 2024.03.19 |
2414 | 40억원 채무자 살해 후 경찰에 자수 11 | 2024.05.31 |
2413 | 47일간 참은 대변 7 | 2024.04.08 |
2412 | 4년 전 댓글에 나타난 미친놈 15 | 2024.04.22 |
2411 | 4년간 한마디도 안 한 부녀 9 | 2024.04.14 |
2410 | 4억 전세사기 당한 코미디언 5 | 2024.04.04 |
2409 | 4주 동안 설탕과 첨가당 끊었을 때 몸의 변화 9 | 2024.04.28 |
2408 | 500원짜리 반창고를 34200원으로 청구 7 | 2024.04.01 |
2407 | 50대 조기은퇴 후 7평 집에서 사는 부부 13 | 2024.05.05 |
2406 | 50실 이상 호텔 근황 12 | 2024.05.04 |
2405 | 51.7cm 투표용지 35 | 2024.03.27 |
2404 | 58세에 프로게이머가 된 여성 2 | 2024.05.10 |
2403 | 5G 투자 열심히 하겠다던 이통사들 10 | 2024.05.06 |
2402 | 5개월 간 순수익 4500만원 18 | 2024.05.01 |
2401 | 5년째 회계사 준비 중인 아들 29 | 2024.06.09 |
2400 | 5살이 번아웃 오는 동네 20 | 2024.06.06 |
2399 | 5수해서 된 한의사 그만두고 제주도에서 감귤 농사 8 | 2024.04.30 |
2398 | 5억 원이 사라졌는데 덮으려 했던 농협 4 | 2024.03.17 |
2397 | 60년대 대만의 군생활 15 | 2024.05.12 |
2396 | 6남매 키우던 95년생 부부 30 | 2024.06.04 |
2395 | 6명이 치킨 한 마리 주문하고 2시간째 수다 9 | 2024.03.30 |
2394 | 6초 만에 월급 170% 인상 7 | 2024.04.21 |
2393 | 7000원 짜리 라면정식 6 | 2024.04.05 |
2392 | 70대 여성이 당한 스토킹 2 | 2024.03.29 |
2391 | 70대가 되고나서 느낀 점 19 | 2024.03.27 |
여태 잠 줄여가며 일하고 피곤한데도 시간 아깝다고 어거지로 나가서 뭐라도 하고 놀던 그 시간들이 무의미하고 허망하게 느껴질 정도야. 난 아무리 많이 번다고 해도 잠 제대로 못자고 사는 인생은 다시는 살고싶지 않아서, 어떻게든 적정한 수입 범위에서 최대한 근무시간을 줄이려고 발악하고 있음. 그 멍하고 흐릿한 안개낀 상태로 얼마나 돈과 시간을 써본들 맑은 정신으로 보낸 그 며칠의 짧은 시간만한 가치가 없더라.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 딱 한번만이라도 제대로 경험해보니 내가 어른이 되고서 대체 뭘 위해서 그렇게 발버둥을 쳤는지 번뜩 깨닫게 됐음. 수면부족과 피로가 쌓이는게 성격 감각 사고 모든 것에서 사람이 완전히 망가지는 원흉이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