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다르겟지 뉴욕이나 엘에이는 이민자들이 워낙 많아서 이방인 느낌은 덜 함. 근대 한국인도 별루 없는 도시에 이민가는 한국인들이 있음 그런곳에선 이방인이고 적응하기 진짜 힘들텐데 왜 그런곳을 택했을까? 도피로 온게 아닐까 의심됨. 주의해야할 사람들임. 알라스카 사는 한국인도 왜 굳이 알라스카에서 고생하면서 살까? 다들 사연이 있겠지 사연이 있서서 갔으면 투덜대지말고 그냥 살어!!
뉴요커형말에 동감! 캐나다서 20년째 사는데 이방인느낌없이 잘산다. 한국 갈때마다 사람 빽빽하고 뭐든 경쟁시스템에 여유없는 사람들 볼때마다 캐나다오길 백번 잘했지 싶네. 개개인마다 적응하기 마련이고 본인이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가 있기 마련인데 케바케인듯. 나는 이민온다는사람 있으면 개추!
와이프 미국인이고 미국생활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한국가면 저 긴장풀리는 느낌 아직도 난다 ㅋㅋㅋ 다만 이방인이어서 긴장하고 사는게 아니고 미국이라는 나라가 원래 그래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같은 무슨 칼날 위를 걷는 느낌이랄까? 금전적인 실수하면 나락가고, 진통제 처방 잘못 받으면 나락가고, 운전하다 시비붙으면 총맞고, 헬스케어 비싸고 여러모로 대한민국보다는 살벌한 나라라 어쩔수 없음. 내가 백인이었든 흑인이었든 비슷했을거다. 그래도 이만큼 사는게 어디냐 어디 콜롬비아 브라질 남아공 같은데도 많은데
솔찍히 대한민국 살기 겁나 좋은 나라지...원래 한국인이 불만 많고 인내심 없고 빨리빨리 안되면 갑갑해 하자나? 한편으로는 이것 때문에 전세계 어딜 내놔도 안꿀리는 교통/전력 등 기본 인프라 갖춘 나라라고 생각됨. 사회공공 서비스도 마찬가지고. 외국서 도합 10년 살았는데, 한국만한 나라는 없다고 생각함.
독일 3년 살았는데, 거기서 파독 광부 간호사 어르신들도 평생 AUSLANDER 소리 듣고 사셨다 함. 언어와 문화는 그들에게 스며 들 수 있을지 몰라도 외모의 차이에서 오는 그 간극은 절대 극복 못하는 것 같아. 당장 근처에 한국말 잘하는 동남아 외노자만 봐도 다가서기가 꺼려지는데 그들도 똑같지 않을까?
같은 백인끼리 이민자인 것과 차원이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