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2024.06.20 22:43 (*.190.6.35)
    함께한 세월이 느껴지네
  • 11 2024.06.20 23:02 (*.79.68.35)
    키우는 반려견이 13살인데
    3일전부터 잠만잡니디
    모든 동작이 심하게 슬로우모션이고
    축늘어져있서요
    아제는 술마시고 집에 들어왔는데
    반기기도 않고 그냥 집에 있드라구요
    술이 취해서 그런지 갑자기 눈물이 나서 5분은 안고 울었습니다
    독거남으로 살면서 13년간 나와 함께해온 내 딸과 같은 존재입니다
    느낌이 앞으로 몇개월 안남은거 같은데
    얘가 없는 세상은 상상만해도 눈물이 납니다
    내가 외롭고 힘들때 항상 옆에 있서줘서 정말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던 친구
    죽을때까지 최선을 다할께
    고맙고 사랑해
  • ㅇㅇ 2024.06.20 23:28 (*.102.11.110)
    수육으로 주쇼
  • ㅇㅇ 2024.06.20 23:34 (*.113.219.90)
    너는 진짜 못됐다 의새냐?
  • 화이팅 2024.06.21 00:28 (*.119.25.37)
    내가 이 새끼 신상 한번 털어볼까?
  • 2024.06.21 00:33 (*.173.30.134)
    근데 털면 뭐 달라짐?ㅋㅋㅋ
  • ㅂㅂ 2024.06.21 08:44 (*.145.22.91)
    의주빈같은놈
  • 화이팅 2024.06.21 00:26 (*.38.24.170)
    남은 시간 잘 보내세요. 좋은 기억을 나누시길...
  • 임모탈 2024.06.21 01:25 (*.106.249.35)
    그 아이도 행복했을... 행복한 견생을 보내고 있을 겁니다.
    저도 살면서 외롭거나 힘들 때 개를 키우는 싶은 마음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개를 키우는 수많은 장점에 설랠때도 있었지만,
    인간에 비해 너무 빨리 가버린다는 점 하나 때문에 자신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클리프 2024.06.21 01:33 (*.144.82.140)
    동물도 주인의 사랑을 느낄겁니다
    주인곁이 가장 행복하겠죠
  • ㅇㅇ 2024.06.21 04:58 (*.5.101.227)
    독거남이 개키우면 학대아니냐

    개가 하루종일 방에서 혼자 뭐하냐

    퇴근해서 술까지 먹고오면 기다리다가 암걸릴듯

    이기적인놈아
  • ㅇㅅㅇ 2024.06.21 08:50 (*.92.157.155)
    저는 15년 이랑 16년 키웠으니 2-3년 더 잘살꺼에요. 나이들어서 그런거니 건강식 많이 챙겨주세요.. 주인만 하루종일 기다리는 아가들 ㅜ ㅜ
  • 11 2024.06.21 10:06 (*.79.68.35)
    많은 위로와 격려 고맙습니다
    저는 사실 8년전쯤 사기를 제대로 당하고 우울증이 욌습니다
    형편이 어려워지니 친구들이 많이 정리가 되더군요
    그때부터 여자한테 관심도 없어지고 노는것도 재미없고 히키코모리같은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라면을 먹을지언정 우리개는 고기먹이고 간식도 가공된게 아닌 비싼걸로 먹이면서 키웠습니다
    혼자사는 우울한 비혼남이기에 딸이다 생각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피부는 검버섯이 계속 늘어나고 종일 잠만자고 표정은 우울하고.
    그래서 어린개를 보면 부럽고 늙은개를 보면 울칵울컥합니다
    워낙 애착을가지고 키워서 그런지 떠나 보낼자신이 없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없어도 시간은 흘러갈것이고 이별의 고통의 시간은 찾아오겠지요
    미지막으로.
    반려견 키우시는분들 혹시라도 때리지마세요
    때리면 그 개는 주인을 사랑하지 않아요
    사랑을 많이 주면 그 개도 주인을 많이 사랑합니다
    주인을 사랑해야 주인의 말을 더 알아들으려 노력합니다
    그래면 말썽도 안부리는 똑똑한 개가 될것입니다
  • 미나짱 2024.06.21 10:24 (*.167.247.49)
    이제 사람에게 돌아가.
  • ㅇㅇ 2024.06.22 12:09 (*.206.100.69)
    난 그래서 애초에 개를 안키움.
  • 미나짱 2024.06.21 10:22 (*.167.247.49)
    이거 너무 짠하네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13 병원 수액 좋아하는거 한심 22 2024.06.20
212 육각형 남자의 기준과 존재 확률 26 2024.06.20
211 어메이징 북한 고등학생들 15 2024.06.20
210 청주 시내 그래피티 범인 5 2024.06.20
209 집 매매시 구축 34평 vs 신축 24평 29 2024.06.20
» 노인과 노견 16 2024.06.20
207 신축 아파트 배관에서 나온 시멘트들 10 2024.06.20
206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개마고원 풍경 12 2024.06.20
205 인기 엄청나다는 일본 여자 육상 선수 16 2024.06.20
204 아이들 초1일 때 사과 시키면 잘 하나요? 17 2024.06.20
203 갑자기 폭증한 스팸 문자 12 2024.06.20
202 대륙의 막노동 현장 9 2024.06.20
201 뜨거운 발 때문에 일상생활을 못하는 여성 26 2024.06.20
200 밤에 샤워하지 마세요 15 2024.06.20
199 데뷔 제안 받은 걸그룹 멤버 22 2024.06.20
198 대한항공의 일방적인 일정 변경 3 2024.06.21
197 하룻밤에 술값 3천만원 결제된 사건 9 2024.06.21
196 일본 진출한 전장연 12 2024.06.21
195 일본인도 견디기 힘들다는 일뽕 잡지 6 2024.06.21
194 끝없는 위생 논란 4 2024.06.21
193 식당 구석에서 창업했던 엔비디아 7 2024.06.21
192 요즘 인스타 떡락 이유 11 2024.06.21
191 잘 나간다던 알리 테무 근황 16 2024.06.21
190 당근마켓 AS 요구 레전드 11 2024.06.21
189 괴력의 여성 9 2024.06.21
188 분위기로 구별 가능한 수학자의 특징 8 2024.06.21
187 교복이 피떡 되도록 학폭 당했다는 연예인 11 2024.06.21
186 클락션 2초 눌렀다고 쫓아와서 보복운전 4 2024.06.21
185 의대생의 속죄 방법 15 2024.06.21
184 어메이징한 LA 풍경 18 2024.06.21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76 Next
/ 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