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2024.03.14 01:49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있는 학습이 뭔데?

1학년들어가면 공식적으로 배우는게 ㄱㄴㄷㄹ 가나다라 시작인데 뭔 알림장을 적으라는거냐?
엄밀히따지면 거기서 알림장을 적는애는 정상적인 발달과정이 아닌
아직 교과과정에서 배운적도 없는 한글을 부모의 선행학습으로 미리 깨우쳐놓은 비정상적인 교육을 받은애인거지.

그럼 비정상적으로 앞서나가있는애가 정상적인 교육과정의 아이들을 기다려야지.
안그래? 그게 상식아냐?

딱 너같이 생각하는인간들이 생겨날까봐
남의집 애들이 한글을 깨우쳤는지 못깨우쳤는지 알수없게 테스트를 금지한거야.
전문가들이 판단할때 1학년나이의 아이들은 한글을 깨우친애들도 정상적인 발달상태지만
아직 한글을 못깨우친애들도 정상적인 발달상태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단했으니까.
뭔말인지 알겠냐?
너같은놈들한테 들통나면 '야. xx랑 놀지마. 한글도 모른다매. 부모가 멍청한가? 멍청한애들이랑은 어울리지마'
이딴짓거리할까봐 그러는거야.

생후 12~15개월이 첫걸음마시기랜다.
12개월에 이미 걸음마하고있는애는 정상이고 14개월인데 아직 걸음마못하면 비정상이냐?
통계상 15개월까진 다들 걷게되니 그때까진 기다려보는게 정상아니냐?

한글떼기역시 전문가들이 보기에
1학년 입학하면서 한글을 하고있는애도 정상이지만, 못하는애도 정상범주고
통계상 2학년땐 다들 한글을 잘 구사하게 되니.
그때까진 섣불리 니같은애들에게 비정상으로 비춰지지않게 테스트하지말고 기다려주라는거다.
이해가냐? 들통나면 애가 열등감받고 오히려 한글공부에 흥미를 잃는 부작용이 생길까봐
(내 뇌피셜이 아니라 저 제도가 생긴 취지에 대한 기사내용이다)

그리고 1학년때 받아쓰기, 단원평가, 알림장적기를 금지한다고 한글공부를 금지하는거라 착각하냐?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특징 중 하나는 한글 교육을 체계적으로, 쉽게 가르친다는 점이다.
한글 교육 시간을 2학년 때까지 기존 27시간에서 60여 시간으로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연필 잡기부터 자음, 모음, 글자의 짜임 등 순서로 차근차근 가르치기로 했다. "
테스트를 하지말란거지 오히려 한글교육시간은 대폭 늘어났다.

니 질문은 일단 송두리째 틀렸어.

"그럼 그애를 위해 정상적인 발달과정에 있는 학습을 포기시키는게 맞아? 하향평준을 외치는거임?"

일단 학습은 '배워서 익힘' 이라는 뜻이야.
그 배워서 익히는 방법이 1학년때 시험을 치루는게 더 효과적인지.
아님 1학년때는 시험을 치루지않는게 더 효과적인지를 따졌을때 전문가들은 치루지않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거야.
즉 방향을 바꾼거지 포기란 표현이 어울리지않지.

위에도 썼듯 니가 표현한 그애(아직 한글을 못깨친애) 는 비정상도 아니고.
오히려 저 제도가 시행되는시기에 국어교육의 중요성이 더 대두되면서 한글교육시간이 근 3배로 늘어났기에
하향평준을 추구하는것도 아니다.

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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