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 사막을 횡단하는데 갑자기 똥이 마려운 거야. 사막에 차를 세우고 똥을 쌌지. 아무도 없으니까 가리고 뭐고 할 거도 없어. 모랫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몇 분을 못 버틸 정도니까 말이야.
금방 똥을 한 무더기 싸고 일어나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똥파리들이 나타나서 똥이 안 보일 정도로 붙어 있는 거야. 사방을 둘러봐도 도대체 이 파리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정말 신기하더군. 그 똥파리를 보니까, ‘산다는 것이 정말 처절하고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나더군. 지난 시절, 민주정권이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온갖 민주투사들이 나타났잖아? 그 모양이 사막의 똥파리 같더구먼. 먹고살기 위해 정말 무섭게들 기어들어 오더라고. 진정성이 없이 소위 민주주의 한다는 놈들은 사막의 똥파리보다 무서운 존재들이야.”
금방 똥을 한 무더기 싸고 일어나는데, 어디서 나왔는지 똥파리들이 나타나서 똥이 안 보일 정도로 붙어 있는 거야. 사방을 둘러봐도 도대체 이 파리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정말 신기하더군. 그 똥파리를 보니까, ‘산다는 것이 정말 처절하고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나더군. 지난 시절, 민주정권이 들어서자 여기저기에서 온갖 민주투사들이 나타났잖아? 그 모양이 사막의 똥파리 같더구먼. 먹고살기 위해 정말 무섭게들 기어들어 오더라고. 진정성이 없이 소위 민주주의 한다는 놈들은 사막의 똥파리보다 무서운 존재들이야.”
방배추(방동규)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