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다2024.05.09 15:46
이혼한 아내가 딱 저런거에 꽂혀있었어.
가난한 집에서 나고 자란 고졸 경리라서
욕심은 많은데 다른 희망이 없으니까
누구나 부자될수 있다는 얘기에 현혹 됬겠지...
자청 주언규 책 같은거 졸라보고
부자 강의같은 유튜브를 하루 종일 보고있음
회사도 관두고 한달에 순수익 천 어쩌구하는 소리믿고
지금은 큐텐재팬 구매대행중..
미쳐서 3억짜리 지식산업센터 계약하고.. 공실대란인데.
너무 답답해서 어찌든 말려보려고 애썼는데 불가능
현재에 만족이 안되는데 어떡하냐며 말하는데
그게 본인 팔자인거 같더라
이제 남인데도 자꾸 생각이 나고
걔 주식투자한것도 꼬라박고 있는거 보면서 안타깝고
불쌍해서 이러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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