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2024.05.11 17:48
나는 서울대에서 CS 공학을 전공했고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어.
연봉 2억을 받고 있는데 내가 박사까지 했으니까 너랑 나랑 노력한 정도는 크게 차이나지 않을 것 같아.
자. 나는 내 노력에 비해서 정당한 댓가를 받는 것 같아?
개발자에서 나 정도면 자뻑하는게 아니라 1% 대우를 받는거야.
그런데 의사 직군에서는 어때? 연봉 2억이면 좀 짜치지?
이게 내가 노력을 안해서 그런걸까 아니면 의사라는 직군이 특별해서 그런걸까?

여자 프로스포츠 선수가 남자 프로스포츠 선수보다 노오력을 안해서 보상이 적겠어?
그들이 만들어내는 경제적 효과가 남자보다 적으니까 그런거지.
그럼 의사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보다 개발자가 만들어내는 경제적 가치가 적겠어? 아니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거야.
개발자는 학원에서 쏟아지지만 의사는 아니거든.
너희는 너희만 노력한다 특별하다는 생각을 일단 버려야 할 것 같아.
전공의 때 주 100시간 일한 건 숫자가 적어서 그렇잖아. 늘려준다고 그러네.
다들 미용으로 빠진다고? 괜찮아. 미용의사 숫자가 5배 되면 어떻게 될 지 상상해봐.
기피과? 기피과 같은 소리하고 있네. 그 자리도 없어서 경쟁이 심화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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