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미달이 이웃2024.05.11 20:27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

이른 성공을 부러워할필요는 없는 것 같다.
오정세 배우의 수상소감처럼
매사에 성실하고 노력하다보면, 그냥 그렇게 보통 살듯이 살았을 때
어느날 기회를 얻고 어느날 성과에 대한 보상 받을수도 있고...아님 말고 인것 같다.
근데 난 노력하는 쪽이 고통을 수반하더라도 나한테 떳떳하고 미련이 없을 것 같아 노력한다.
다 각자의 타이밍이 있는 듯.

성공이 실패를 반드시 이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김성은 배우는 어쩌면 미달이라는 역에 한해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을수도 있다.
그 타이밍이 엄청 빨랐거.
근데 마크주커버그처럼 어린 나이에 성공궤도에 한번 올라 관성을 잃지 않고 탄탄대로인 케이스도 적지 않다.

난 어릴 때 그런 성공을 누려본것 도 실패한 인생인 것 같지는 않다.
분명 거기서부터 배움이 있었을 것이고 또래 다른사람이 누릴수 없는 혜택을 누려 봤으니
인생 언젠가에는 쓰일 수 있는 경험의 자양분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당시 30평대 아파트도 샀고.

남의 인생을 너무 쉽게 이분법적으로 실패와 성공으로 나누다 보면
내가 실패의 기로에 서있다고 판단될 때 너무 애처로워지더라.

난 그래서 김성은 배우가 실패했다고 쉽게 말하고 싶지 않다.
성공을 경험해 봤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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