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음식

한국 음식이 맵다 해도 사천 음식이 평균적으로 훨씬 더 매운 거 같았음

난 마라탕 유행 몇년전 대림동에서 마라탕을 처음 접했는데 진짜 혀가 마비됨. 한국사람은 기본적으로 국물요리는 국물을 마시니 어쩔 수 없음

물파스맛 나는거 왜먹냐 맛있냐

로컬 라조기도 맛있다
꾸덕하지 않고 칼칼한 맛의 부드러운 닭강정 같음
얼얼한 마 한 맛인데 깔끔하면서 가벼운 매운 느낌

마파두부 먹고 싶다. 개인적으로 마파두부 걸쭉하게 떠 먹는거 좋아함

중국은 마라탕 국물 안마신다. 그냥 건더기 적셔먹는 용도임.
중국에서 가난한 사람 흉볼때 마라탕 국물까지 처마실 놈 이라는 욕이 있지

화자오 ㄴㄴ 마자오
목을 때리는 매운맛 ㄴㄴ 입을 마비시키는 감각
모자라다 싶으면 마향 마조유 사서 부어드셈

경남 사천의 자랑

영어로 Sichuan peppercorn( numbing pepper라고도 함) 이라고 하는데 목을 강타하는 맛이 아니라 입안 내부, 특히 볼쪽이 아릿아릿 저릿저릿 해지는 맛임.
나도 처음 싱가포르 갔을때 마파두부 있길래 내가 아는 그 맛이겠거니 했는데 저거 엄청 들어가 있어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있음. 지금은 적응되어서 저맛 약하면 서운함

마라탕도 우리나라 마라탕집처럼 직접 토핑 고르는 시스템은 똑같은데 국물 베이스가 완전 다름. 우리나라 마라탕은 뭔가 짬뽕의 베리에이션 느낌이라면 본토 마라탕은 시큼 매콤 얼얼한 맛이 다 들어가 있어. 다만, 점바점이라 차이는 많이 날 수 있음

한국식으로 재해석된 음식이 안둘인가?

디진다 돈가스 다먹었는데

사천음식 막 시켜 먹어도 괜찮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