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2024.01.09 13:16 (*.179.29.225)
    그래서 결혼을 하는 거야 결혼이 답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늙으면 외로움의 통증을 참지 못하는 거지
    외로움의 고통보다 지지고 볶는 스트레스를 선택하는 것
  • 1 2024.01.09 13:21 (*.229.9.76)
    나도 이생각했음..내가 20-30대에는 돈있고 그러면 계속 괜찮을거같은데?근데 40되고나서 점점 나이먹다보니 돈써서 오는 자극도 줄어들고 더말도 안되는 금액을 쓸려면 그거는 좀부담스럽고 주변에 놀사람은 예전처럼 많지는 않고 (찬구들이 결혼해서 가족이 있으니 예전처럼 전화하면 바로바로 나오기도 힘듬) 그나마 버틸수 있는게 취미임..근데 몸쓰는 취미라서 한번씩 부상당하면 먼가 외롭고 이상한 기분이듬.ㅎ
  • ㅇㅇ 2024.01.09 13:43 (*.179.29.225)
    특히 몸 쓰는 취미는 유효기간이 더 금방 끝난다
    나이 먹을 수록 취미로 외로움을 극복하기는 힘들어
  • 그러네 2024.01.09 13:42 (*.223.169.222)
    나이 먹을수록 따뜻하고 구수한 국밥이 좋아지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려나
  • 고구마 2024.01.09 14:39 (*.36.142.197)
    나도 혼자 살면서 40줄 되가는데
    집에들어가도 온기가 없고, 주변에는 다들 제 짝 찾아서 끈끈한 집단을 구성해가는거 보면 헛살았나... 싶은 감정이 많이 든다.
    이혼하니 스트레스니 해도 이제까지 사람들이 결혼해온거 보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수불가결한 것이 맞는 것 같다.
  • 88 2024.01.09 15:05 (*.120.62.179)
    나도 40대에 미혼이지만
    외로움을 느끼는건 주위에 결혼한 친구들과 비교해서 그런거임
    혼자면 혼자인 사람끼리 어울려야하는데
    옛친구들과 어울리면 혼자인 사람은 외로움을 느낄수밖에 없어
    나이들어 새로운 친구를 만드는게 귀찮기도하고 쉽게 친해지지 않아서 문제임
    답은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만나는게 답인거 같은데...
    혼자 잘 즐기는 형들의 조언이 듣고 싶네
  • ㅁㅁ 2024.01.09 19:56 (*.235.6.177)
    취미에서 만난 사람들은 길게 끈끈하게 이어지기가 쉽지 않고,
    그냥 그때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 1234 2024.01.09 14:48 (*.234.188.254)
    와…기안 말 잘하네~
    나도 작년(39살)에 결혼하고 올해 40대인데~
    작년초에 결혼 할때만하더래도~
    이게 맞는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더 놀고 싶기도하고~
    더 좋은 여자를 만날수 있을꺼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음~

    근데 결혼하고나니 너무 마음이 편해짐~
    (물론 와이프랑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또 애기는 어쩌다 보니 바로 생겨버렸지만ㅋㅋ)

    특히 연말되니까 내 옆에 누군가 있으니~
    연말에만 느껴지는 그 특유의 외로움이 많이 없어졌음
    (물론. 그 자리에 아기 울음소리가 일부 채운것도 있음)

    아마 여기도 결혼 안한 혹은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꺼 같은데~ 너무 고민말고 해~
    사는건 어찌어찌 살게 되고, 생각보다 좋은거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임신소식을 전했을때 기뻐하시는 양가 부모님, 그리고 그 태어난 아이를 안고 기뻐하시는 양가 부모님을 보면~ 이게 진짜 효도라고 생각들더라~

    쓰다보니 너무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말했네~ ^^;;
  • ㅇㅇ 2024.01.09 15:33 (*.235.4.33)
    기안이 그림은 못 그리는데 만화는 잘 그림

    그림체는 이토준지 하위호환에다가 비율도 개판인데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정말 잘 알고 있음
  • ㅇㅇ 2024.01.09 17:23 (*.235.4.33)
    근데 문제는 한번씩 막히면 답이 없다는거
  • 오너 2024.01.09 14:49 (*.226.94.43)
    신나게 얘기해놓고 잘 모름.
  • ㅋㅋㅋ 2024.01.10 11:55 (*.38.45.247)
    기안이 외로움에 대한 인식은 확실한 거야
    그게 어디에서 오는지를 잘 모르는 거지
  • ㅇㄹㅇㄹ 2024.01.09 15:17 (*.146.18.193)
    인간은 섬이 아니다.

    혼자서는 절대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 80년대생부터 비혼이니 뭐니 하면서 혼자 사는 멋진 삶에 대해 칭송해대기 시작했지. 삼십년 정도 지나서 남녀 할거 없이 독거노인들이 일으키는 사회문제 심각할거야. 딱 내 애들 사회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시대인데, 걱정이다. 나라에 지들 노후 책임져 달라고 광광댈거 같은데 돈이나 많이 모아놓았으면 한다.
  • ㅇㅇ 2024.01.09 18:05 (*.101.197.199)
    네이마르처럼 돈주고 같이 클럽가서 진탕 놀아 ㅋ
  • 아나 2024.01.09 18:53 (*.192.174.212)
    아이는 한번 꼭 낳아보세요. 이렇게 즐겁고 재미있는걸 못해보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너무 낚시같으려나요?
  • ㅇㅇ 2024.01.09 20:05 (*.38.29.59)
    서초힐스 거주
    송리단길 인근 건물주
    2023 MBC 연예대상 수상자
  • 맞춤법충 아비 2024.01.09 21:06 (*.69.2.243)
    컨텐츠가 너무 발달해서 큰일이다. 너무 주위와 비교하지 마.
    슈퍼카, 별장, 명품 치장 그런 건 다 우리완 별로 마주칠 일도 없어.
    우리 땐 빚 없이 살면서 친구와 술 한 잔할 정도면 괜찮은 미래라고 얘기들을 했었는데.

    여자는 그저 같이 다닐 때 창피하지 않을 모양새면 되고 처가는 자기 밥 먹을 정도면 돼.
    무엇보다 순하고 어진 여자, 건강하고 성실한 여자라야 된다..

    결혼은 꼭 해라. 후손을 남기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우리 모두는 자연 속에서 진화해 온 존재들이다.
    나이 들수록 함께 나눌 피붙이가 애절하고 나 죽어도 기억해 줄 자식이 생각할수록 든든하다.
  • ㄷㄷ 2024.01.09 23:21 (*.192.95.105)
    더도 말고 상식적이고 건강한 배우자감이면 결혼 꼭 하고,
    아이도 되도록이면 둘 이상 낳기를.. 둘째 자라는거 보면서 이쁘고 사랑스럽고 무엇보다 내 삶의 에너지의 원천이 된다. 하나만 있었으면 첫째가 사춘기 들어가면서 느끼는 아쉬움이 컸을듯 한데, 둘째가 그 자리를 메워주네. 인생 뭐 없다, 애들과 함께하는 일상이 가장 순수한 행복감을 주네.
  • 000 2024.01.10 07:07 (*.216.150.253)
    날이 추워지니 외로움 타는 사람둘이 많은가보네.
    그냥 와로움 터면서 혼자 사는게 낫다.
    날마다 지옥같은 집에 들어가서 죽내 사네 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아무리 해줘도 끝없이 쏟아지는 불평불만을 매일같이 듣는것 보단 차가운 온기없는 집에 둘어가서 혼자 조용히 하루를 정리하고 또 내일을 준비하는게 내 소망이다.
  • ㅋㅋㅋ 2024.01.10 11:58 (*.38.45.247)
    외로움 안타는 유전자는 다 멸종했고 남은게 현 지구인들이다
    같이 있어야 행복하도록 유전자가 프로그래밍되어 있는데
    이 사실을 거부하는건 지능이 부족한거지
  • ㅇㅇ 2024.01.10 12:43 (*.7.230.54)
    참 배부른 소리지 자기가 가진건 생각 안하고
    그저 자기가 가지지 못한것만 비교하며 사니 그렇지
    팩트는 기안보다 가진것 없는 사람이 수십억명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796 어메이징 반도의 시민의식 8 2024.01.31
795 경희대 안에 있는 군사지역 6 2024.01.30
794 불안해진 세무사 업계 22 2024.01.30
793 한국에서 위험한 미얀마 이름 7 2024.01.30
792 월급 파격 인상되셨다는 분 18 2024.01.30
791 이어지는 재건축 갈등 5 2024.01.30
790 녹말 이쑤시개 먹방 때문에 빡친 사장 6 2024.01.30
789 가게 주인의 절규 4 2024.01.30
788 곽정은 피셜 꽉 막힌 사람 구별법 18 2024.01.30
787 일본의 신기한 문화 14 2024.01.30
786 근무평가 최하위 공무원 사상 첫 직위해제 4 2024.01.30
785 미국 시어머니의 반응 11 2024.01.30
784 드라마 원작 만화가 자살 사건 2 2024.01.30
783 일본 방송에 나온 한국 설렁탕 7 2024.01.30
782 결혼 약속한 남친과 헤어지고 싶어요 13 2024.01.30
781 민주당이 영입했다는 인재 20 2024.01.30
780 전기차가 터지는 기본 원리 31 2024.01.30
779 일본 여교사의 독박육아 12 2024.01.30
778 내 동생 괴롭혔냐? 고교생 사적제재한 20대 13 2024.01.30
777 미얀마 누나의 자부심 14 2024.01.30
776 MZ 조폭에 대한 판사의 스윗 판결 5 2024.01.30
775 하루 만에 12% 폭락한 테슬라 12 2024.01.30
774 현실화 되는 허경영의 정책 18 2024.01.30
773 배달음식에 소변 테러한 범인 1 2024.01.30
772 팬이 준 선물 중고마켓에 판 아이돌 6 2024.01.30
771 대학 의자왕 사건 전말 11 2024.01.30
770 생선 팔고 계신 1세대 아이돌 7 2024.01.30
769 방사능 동해 유출 가능성 6 2024.01.30
768 차범근 근황 24 2024.01.30
767 영화관 휴대폰 비매너 다툼 6 2024.01.30
Board Pagination Prev 1 ...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 128 Next
/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