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는 어떻게 보면.. 국대에서는 김진수에서 설영우 등 미래자원을 위한 교두보 같은 존재입니다.
아시겠지만, 사실 21~22년 k리그 폼만 보면 이기제는 왜 국대에서 안 뽑나? 할 정도로 미친 폼이었죠. 당시 국대에서는 지긋지긋한 포스트 이영표 찾기에서 김진수가 그나마 많은 지분을 차지해왔지만, 어쩌면 왼쪽 측면에서 많은 양의 공격가담과 공격포인트를 생산하던 이기제가 매번 골 결정력에 물음표였던 국대에 마침표를 찍어 줄 수 있는 자원일 수도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었고요.
물론.. 23년들어서 이기제 폼이 많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김진수의 부상이슈에 김문환까지 돌려 쓰는 국대 레프트백 자원이 모자란 상태에서 설영우 같은 다음 세대는 경험치가 낮으니 꾸역꾸역 이기제를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기제 선수 장점이 빠른 발과 왕성한 공격가담, 정확한 크로스인데 불과 1~2년 전에 비해 폼이 많이 깎였는데 이번 바레인 전에서 빠른 발의 상대공격수에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는 참 안타까웠네요..
정상 스쿼드로 임하면 아시아에서 우리를 이길 나라는 없다고 봄 손-강인-민재로 이어지는 척추 라인은 아시아는 당연하고 세계에서도 최소 10위권임. 아쉬운건 풀백인데 강등 당한 수삼에서도 후보인 이기제가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 오른쪽은 장기적으로 설영우랑 황재원 경쟁시키면 되는데 왼쪽이 구멍이야 그래도 컷백 잘하는 김진수가 현재 독보적인 원탑이지만 최근 인저리 프론으로 접어든 것 같다
박용우, 이기제라는 엄청난 억제기가 있기 때문에 손황김이가 만들어놓은 +100 요소를 저 둘이 -90은 하고 있어서 큰 의미가 없음. 용머리에 뱀허리에 쥐다리를 갖고 있는 동물 같은 게 지금의 대표팀 모습. 특히 이기제는 젊기라도 하면 잠재력을 본다겠지만 91년생 다 늙어빠진 선수를 왜 이렇게 주구장창 쓰는지 이해가.
아 정말 국대흥민은 문제가 먼질 몰겠슴;;; 피엘에서 내노라 하는 수비수들 제끼며 골넣는 넘이 아시안 컵도 아니고 예전엔 아시안 겜 말레이시아 수비수들한테도 힘들어함 ;;( 당시 의조가 멱살캐리해서 군면제 시켜줬지..) 강인이 없을때야 머 10번롤 한다고 그런가 했는데 강인이와도 버로우임 ( 중국전이야 운좋은 헤더와 패널틱골 ..) 그렇다고 일부러 설렁 뛰는 거 같지는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