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 박해는 천주교에서 제사를 금지시켰는데, 대부분은 유도리 있게 제사도 지내면서 천주교를 믿음 근데 어떤 놈이 뜬금없이 어머니 장례를 천주교 식으로 치르고, 제사를 더이상 지내지 않겠다며 신줏단지를 불태워 버리면서 시작됨 정말로 제사 폐한 놈들만 죽고, 나머지는 정조가 적당히 넘어가면서 끝남 (앞으로 천주교는 멀리하고, 제사 지내면 살려는 줄게~)
신유 박해는 정조 죽고 할머니 정순왕후가 섭정하면서 정적인 남인들 좀 숙청하려고 남인들이 많이 믿는 천주교 탄압을 시작했는데 사실 정순왕후도 정조처럼 적당히 죽일 놈만 (혹은 차라리 죽겠다는 놈만) 죽이고 나머지는 적당히 살려주는 선에서 끝내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뜬금없이 '무부무군' (아버지도 없고, 임금도없다)고 메모해둔 책자가 발견되면서, 천주교는 '부모님이고 나랏님이고 없는 역적 패륜 종교' 라고 낙인이 찍히면서 관련 인사들이 제대로 죽어나감 그래도 배교를 약속하면 죽이지는 않고 귀양만 보냄
안 그래도 예정보다 많은 사람 죽고, 남인들도 약화되서 슬슬 끝낼 때가 됐는데, 저 황사영 백서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순왕후가 끝내고 싶어도 더이상 끝낼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