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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나고 자란 친척동생이 한국에 우리집에 방문한적이 있었음
그애랑 이런저런 대화해봤는데
니네동네 많이 춥냐 겨울에 눈 많이오냐 영하 몇도까지 떨어지냐 물어보다가
갑자기 패런하이트 어쩌고저쩌고 하는거임 패런하이트? 그게 뭐지 존나 대굴빡 굴리다가 도저히 뭔지 모르겠어서
스맛폰에 스펠링 쳐보라고 했더니 fahrenheit 쳐줌
fahrenheit 즉, 화씨온도 였음
근데 Fahrenheit 가 화씨온도를 의미한다는걸 알아내긴 했지만 섭씨화씨단위변환할줄을 알아야지. 어쩔수 없이 단위변환앱깔아서 일일이 단위변환해가면서 대화했던게 기억난다
화씨말고도 미국은 마일, 인치, 피트, 온스 등등 별별 단위를 지네혼자만 써댐. 거리부피무게면적 이런거 대화하려면 대화가 잘 안되더라. 좀 불편함 -
페런화이트가 중국어로 "화룬하이터" 라서
화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만든거라 화씨라니 잼있는거 많은 듯. ㅋ -
섭씨는 Celsius(셀시우스)를 당시 중국 청나라에서 음차한 攝爾思(Shè'ěrsī, 서얼쓰/섭이사) 에서 유래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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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정말로 디테일한 온도가 필요할때는 요리할때 아님? 요리할땐 뭐라고 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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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뭐라고해 쟤네는 화씨로 몇도면 대충 끓는온도구나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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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을 따지면 화씨가 더 디테일하지 임마
섭씨는 어는 온도 0 부터 끓는 온도 100 까지 100등분이지만
화씨는 어는 온도 32 부터 끓는 온도 212로 180등분이다 -
삼프론가 하는 쟤는 왜 맨날 선글라스 끼고 다니냐?시력에 문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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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심해서 끼는더래 안구건조랑 썬글라스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는데 방송용 조명이 자극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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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눈을 감고 방송한대요...그런데 눈감고 있는 모습을 감출려고 썬글래스 쓰고있는거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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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면 아마도 안검연축인가 본데.
근데 처음에는 69f이러면 이게 몇도야 라는 생각이 들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