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ㅇㅇ 2024.01.31 19:58 (*.179.29.225)
    잔인한 현실
  • ㅇㅇ 2024.01.31 21:10 (*.38.36.88)
    정신병자들은 그냥 사형시키는게 맞다
  • Mtech 2024.02.01 10:40 (*.64.19.89)
    그렇게 말하면 안되. 뇌에 호르몬 분비에 교란온거임..
  • 11111 2024.02.01 11:25 (*.39.157.68)
    이런 멍청한새끼를 봤나??
    정신병자가 모두 살인을 하냐??
    성급한 일반화도 정도껏이어야지..내눈에는 니가 정신병자다
  • 1234 2024.02.01 11:36 (*.240.254.18)
    저보다 인생에 많은 경험을 해보신 형님, 동생들에게 익명의 힘을 빌려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39살이고 저희 부모님 나이는 60대 중후반이십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감사하게도 아직 건강하세요.
    저는 효자는 아니지만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잘 지내왔고, 결혼하고 독립한 지금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최근들어 부모님과의 이별이 벌써부터 너무나 두렵습니다....
    훗날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과 그 이후의 제 삶이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제가 살아가는 세상에 부모님이 없고,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하면 숨이 잘 안쉬어질 정도로 답답해지고 극도로 우울해집니다.. 생각만으로도 호흡이 잘 안될 정도로요.. 회사에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면 호흡이 어려워져서 자리 박차고 밖으로 뛰쳐나가기도 합니다..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군대갈때나 독립한 후 몇주몇달을 못뵈도 마음이 동한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갱년기에 접어들 준비를 하는건지 아니면 아이가 크면서 감정이 풍부해져서 인지 우울증 비스무리한건지.. 그 생각만 들면 겉잡을 수 없는 슬픔 감정이 사로잡혀서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자 저의 거의 모든 걸 터놓고 얘기하는 소울메이트인 와이프에게 이런 고민들을 털어놓으려다가도, 혹시나 유별난 효자료 비쳐질까봐 참고 있습니다.
    다들 저와 비슷한 마음이신가요? 그런데도 슬픔을 자연스럽게 극복하고 삶에 집중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시는건가요?
    부모님이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사무치게 그리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오고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어리석은 질문드립니다.
  • GQ 2024.02.01 13:34 (*.72.97.162)
    우리는 같은나이 같은고민을 하고있군요 종교상관없이 스님관련 말들 찾아보면 좀 도움이 됩니다. (티벳이나 달라이라마나)
  • 1234 2024.02.01 14:36 (*.240.254.18)
    달라이라마 책을 찾아봐야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
  • 12 2024.02.01 14:37 (*.102.128.170)
    저또한 비슷한 과정을 겪어서 한글자 올립니다....아직 오지않은 그 상황을 생각하면 눈물이 계속 흘러내려서 이러다 진짜 그상황이 됬을때 오히려 눈물이 안나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지금은 오히려 그 기분은 내것일 뿐이고, 과연 부모님이 진정 바라시는게 뭘까를 고민해보니 자식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이며 건강하고 화목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겠다 싶어 하고 그렇게 사는 모습을 보여드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행복이 부모님 행복인 것을 알기에, 슬픔을 숨기며 밝은 모습만 보일려고 애쓰고 있어요. 자주 뵙진 못해도 자주 연락은 드리세요
  • 1234 2024.02.01 15:13 (*.240.254.18)
    불안한 마음을 추스리는데 도움이 되는 경험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시간내서 답글 달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빌께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2086 애 있는 친구들과의 모임 33 2024.01.29
2085 앞으로도 출산율 반등 가능성이 희박한 이유 27 2024.02.28
2084 앞으로 공원 명소 등에서 술 마시면 과태료 12 2024.01.07
2083 앞뒤가 맞지 않는 의사들의 논리 6 2024.03.05
2082 압축파일 열었더니 경악 2 2024.02.09
2081 압구정 갤러리아와 샤넬의 기싸움 5 2024.03.02
2080 암표 판매자의 변명 7 2024.02.12
2079 암표 문제의 심각성 11 2024.01.12
2078 알프레드 히치콕이 생각하는 행복 5 2024.03.08
2077 알아서 하겠다며 올림픽대로에 내린 취객 12 2024.04.09
2076 알바와 사랑에 빠진 아저씨 26 2024.01.24
2075 알바생 태도가 불만이라는 분 9 2024.01.10
2074 알바가 아이 화장실도 같이 가야하나요? 16 2024.05.11
2073 알바 3시간 하고 짤렸음 12 2024.01.16
2072 알리에서 100만원 결제한 구매자가 받은 제품 15 2024.03.03
2071 알리 익스프레스 통관 절차 없애 달라 24 2024.04.23
2070 알리 익스프레스 초저가 공습 18 2024.03.20
2069 알뜰살뜰하게 먹튀하신 분 14 2024.02.24
2068 알뜰살뜰 야무진 부정 수급 8 2024.03.21
2067 안현모가 이혼하고 들었다는 생각 12 2024.01.29
2066 안하무인 그 자체이신 분 18 2024.03.17
2065 안티가 많아서 해피하다는 분 15 2024.01.19
2064 안타까운 4중 추돌 사고 18 2024.03.19
2063 안철수 장례식장 레전드 에피소드 19 2024.03.14
2062 안정환 픽 세계 최고 공격수 26 2024.01.12
2061 안전 이유로 비행을 거부한 사건 9 new 2024.05.15
2060 안산이 저격한 일식집의 입장 25 2024.03.18
2059 안면을 바꾸는데 능한 사람들 12 2024.03.12
2058 안마기가 안 시원하다는 분 4 2024.04.08
2057 안락사가 가장 자유로운 국가 13 2024.04.24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28 Next
/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