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백 고릴라를 눈앞에서 만난 관광객들

원숭이에 개쫄았네

엉덩이 크기 보니 암컷 실버백 고릴라인거 같은데
살짝 접촉하며 지나가는걸 보니
공격적인 의사가 있다기보다는 친근감 표시에 가까운데
관람객들이 너무 쫄아있는것 같다
고양이도 저렇게 지나가면 일반적인 친근함 표시라고 봐도 된다.

이와중에 미녀가 보인다.

아프리카 출장 갔다가
어느 마을길을 걷는데 앞에서 고릴라 하나가 담장을 훌쩍 뛰어넘어 오더니 길을 크로스해서 반대편 담장으로 넘어가는걸 눈앞에서 봄

오금이 저리고 심장이 철렁 내려앉더니 쿵쿵 뛰더라
살면서 그런 공포는 첨이다

고릴라 연구하던 연구원이
나중에 포기했다고..

연구하다보니, 고릴라를 연구하는지
사람을 연구하는지 헷갈리기 시작할정도로
기본적인 성향이 인간과 비슷하다고.

그냥 서열 정리 하는듯 니들이 나한테 적대적이냐 아니냐 일부러 임 저기서 가만히 우리는 그냥 ㅈ밥입니다 하고 있으니 간거임

꼬리가 엄청 짧네

멋있긴 하다

카메라샷도 기다려주고 생각이 깊은 친구네

눈마주치면 ㅈ됨

저기 포토존임 저렇게 잠시 머물어주고 한바퀴 돌고 들어오면 바나나 5뿌리 간식 나오게 학습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