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1.31 00:00 (*.179.29.225)
    애시당초 취업 같은 거 신경 쓰는 학생이면 철학과를 안 가지
  • ㅇㅇ 2024.01.31 00:18 (*.47.250.57)
    약간 좆됐음을 깨달았을 때 느껴지는 묘한 편안함으로 대학생활하다가 취업할때 쯤 진짜 좆되보면 이미 돌이킬 수 없지
  • ㅇㅇ 2024.01.31 00:37 (*.6.18.221)
    ㅋㅋㅋ 글좀치노
  • ㅇㅇ 2024.01.31 00:38 (*.185.56.67)
    성적 부족해서 가는과가 아니었구나,,
  • 00 2024.01.31 00:44 (*.141.56.203)
    골목에 철학연구원 간판 많이 봤는데
    그냥 사주팔자 보는곳입니까?
    한번도 안가봐서 정확히 머하는곳인지 궁금함
  • 2 2024.01.31 11:57 (*.254.194.6)
    골목에 '철학관' 이라고 있죠?

    그냥 점집 입니다.
  • 111 2024.01.31 00:44 (*.235.10.33)
    깨달음도 마약같이 중독적인거라
    평생을 깨달아가면서 살게됨
    돈은 1도 안됨
  • 새벽감성이라 이해좀 2024.01.31 04:18 (*.53.89.131)
    내가 고등학생 때 공부는 안하고 도서관에서 인문, 과학 책들만 보다가 심리학이나 철학과 중에 어디갈까 고민하다 철학과 들어가서 2년간 너무 행복하게 공부하고 자퇴한 케이스인데 정말 철학은 뽕맛이 있다. 공자도 거의 죽을때까지 배우는 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했고(내가 아직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면) 세계관과 인류의 역사가 한가지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설명되면 정말 기가 막히지.
    도덕적으로나 인생에 있어서도 멋지고 도움되는 말들을 정말 많이 들었고. 2년간 ㅈㄴ 가난하게 연애나 대외활동 하나 없이 독고다이로 수업만 들었지만 정말 행복했음.. 지금도 그때 학자금 대출 2천만원? 전혀 아깝지 않고 아버지도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했지만 나는 지금까지도 후회가 없어
    단점은.. 아는것만큼 행동이 안될 때 무력감을 많이 느꼈고, 사람이 쓸데없이 생각이 많아지고, 정상적인 (대중적인) 궤도에 있기가 어려운것 같음..
  • ㅇㅈ 2024.01.31 10:26 (*.64.209.238)
    하나의 관점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는 즐거움. 멋있네.
    형은 자퇴하고 그래서 어디로 갔어?
  • 새벽감성이라 이해좀 2024.01.31 17:31 (*.53.89.131)
    나는 자퇴하고 실용 외국어(?!)를 전공했어. 개도국에서 4년간 유학했고 덕분에 졸업하자마자 대기업도 들어가고 나이에 비해 월급도 많이 받았지만 3년될까말까 할때 그만둬 버린건 안비밀 ㅎㅎㅎ
  • 존슨 2024.01.31 04:23 (*.117.12.235)
    김영삼ㅡ 서울대 철학과
  • 2024.01.31 04:56 (*.97.224.19)
    서울대철학과 출신 고시 합격자도 많자너
  • 2024.01.31 08:12 (*.77.108.145)
    그건 옛날 이야기지 서울대 물리학과가 전국 1등이던 시기
    그땐 서울대 문사철도 최상위였어
    지금 서울대 철학은 연고대는 커녕 서성한 메이저 학과한테도 밀림
  • 에휴 2024.01.31 10:54 (*.7.231.54)
    이건 뭔소리냐
    진짜 하위권은 최상위권 입시 하나도 모르네;;
  • 2024.01.31 21:59 (*.101.193.73)
    새꺄 의사 아니고서야 문돌이면 서울대 철학과 가지 누가 서성한을 가
  • 123 2024.01.31 08:35 (*.101.68.52)
    서울대자너
  • ㅇㅇ 2024.01.31 09:58 (*.179.29.225)
    서울대라도 철학과는 대기업 취업 조또 안되는 거 맞음

    눈 낮춰서 중견기업 이하를 가는 거면 모를까

    근데 그런 회사갈 거면 서울대 간판이 아무 메리트가 없는 거고

    그래서 공무원이나 전문직 자격 시험보는 애들이 많음
  • xfactor 2024.01.31 10:41 (*.226.239.79)
    인사부서 인력으로 종종 뽑히기는 함.. 머 인사부서 인원자체가 얼마 안되긴 하지만 ....
  • ㅇㅇ 2024.01.31 11:00 (*.248.185.102)
    애초에 철학과를 희망해서 가는 사람들을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들어요.
    보통 사람들과 가치관부터 달라서 행복을 얻는 원동력이 다름
    서울대 철학과에 천재들 많다고 들음
  • 미나짱 2024.01.31 11:12 (*.167.247.49)
    20년전까진 서울대 철학과 한학번에 사시합격자가 서너명씩 나왔었는데 요샌 몰겠네. 사시출신 말로는 합격률이 서울법대 다음이라던데 철학공부랑 법학 공부랑 통하는게 많대
  • 1234 2024.01.31 15:31 (*.223.82.236)
    법도 영미법이 있고 대륙법이 있는데, 일본이 독일의 대륙법을 받아들이고,

    우리는 식민지 시절 일제를 거치고 대륙법을 익히지. 그런데 법률도 지향점이 있고

    사상이 녹아 있어, 근본에는 인간 철학이라는 베이스를 갖고 있음.

    그래서 법률을 해석 할때에는 같은 법 조항을 갖고도 다수파 소수파가 갈림...

    그리고 사족을 붙이면, 철학도 증명을 해야 하는 분야라서 말을 하고 자연현상을

    설명하려면 증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했고 그래서 처음에는

    수학과도 철학과에서 파생되었음...
  • 빠와빠와 2024.01.31 11:45 (*.160.100.22)
    다른 학과 : 졸업하고 취업이 될지 안될지 불안함
    철학과 : 확실하게 취업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불확실성에서 오는 불안감이 없음
  • 어추엉 2024.01.31 17:32 (*.235.3.119)
    개웃긴게ㅋㅋ 학교 졸업하면 어디 취업만 해야되나 ㅋㅋ 창업을 할 수도 있고 예술/작가/감독/평론가 등등 취업 말고도 진로가 얼마나 다양한데 ㅋㅋ 특히 서울대면 주변에서 하고자하는거 다 믿어주고 밀어주지
  • 비리봉봉 2024.01.31 23:37 (*.76.49.229)
    방시혁 - 서울대 미학과 차석 졸업
    철학과는 아니지만 미학이 철학에서 분리된 전공이라 미학 역시 취업은 개나줘라 학문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에서 손꼽는 자수성가 부자가 됨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893 긴 공백기를 가진 중견배우의 구직 활동 9 2024.03.02
1892 초대남 후기 4 2024.03.02
1891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5 2024.03.02
1890 피해자 없는 범죄 5 2024.03.02
1889 열도의 퀴즈쇼 2 2024.03.02
1888 날씨 예보 논란 반박하는 MBC 18 2024.03.02
1887 실제로 죽을 뻔 했다는 자연인 7 2024.03.02
1886 졸업식 발언은 내 평소 소신 12 2024.03.02
1885 중국 AI에게 천안문 사태에 대해 묻자 2 2024.03.02
1884 일본 드라마 속에서 그려진 안중근 13 2024.03.02
1883 저출산과 전쟁 중인 나라들 23 2024.03.02
1882 한국 고시원 생활에 만족한다는 일본 여성 11 2024.03.02
1881 여성의 골프 스윙에 대해 지적하는 훈수충 6 2024.03.02
1880 난임부부 이야기 6 2024.03.03
1879 춘천에 사는데 부산에서 700만원 결제 4 2024.03.03
1878 베르세르크 가츠의 모티브가 된 독일기사 1 2024.03.03
1877 일본인에 바가지 논란 9 2024.03.03
1876 옛날 방식으로 밧줄 만들기 9 2024.03.03
1875 이와중에 챌린지 중이신 분들 8 2024.03.03
1874 절연테이프로 그린 그림 4 2024.03.03
1873 마약 취해 고속도로 운전한 20대 여성 3 2024.03.03
1872 헐리웃 배우들이 살 찌울 때 먹었던 음식 3 2024.03.03
1871 심근경색 환자에게도 의사 없다 퇴짜 3 2024.03.03
1870 최강 동안 이길여 총장의 관리법 8 2024.03.03
1869 20대 신입에게 고백 후 반성한다는 분 19 2024.03.03
1868 바로 앞에 있는데도 못 잡는 경찰 수준 6 2024.03.03
1867 알리에서 100만원 결제한 구매자가 받은 제품 15 2024.03.03
1866 기시감 드는 중국 부동산 상황 6 2024.03.03
1865 음식 이물질 레전설 7 2024.03.03
1864 보건복지부 2차관 울분의 기자회견 22 2024.03.03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123 Next
/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