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2024.01.23 23:44 (*.221.64.152)
    오진을 벌하는게 말이되나? 의사짓하기 진짜 빡시네
  • 2024.01.24 07:31 (*.101.194.157)
    의사가 죽인게 아닌게
    의사 없었어도 죽을병이면
    의사가 실수한건 봐줘야지 뭐
    의사 없었어도 안죽을병인데
    죽으면 과실치사
  • 물논 2024.01.24 08:08 (*.235.43.239)
    나쁜 의사를 벌하자는게, 말도 안되는 인간백정이나 다름없는 짓을 한 진짜 나쁜인간을 걸러내자는거지 오진을 벌하자는게 아님.
  • ㅇㅇ 2024.01.24 08:43 (*.235.12.206)
    이부망천
  • 현직외과의 2024.01.24 08:46 (*.157.229.20)
    진짜 언론 선동도 이런 선동이 없다. 이게 무슨 오진이냐. 십이지장 궤양도 있는거고 항문 치루도 있는거지.
    내가 전문가라 첨언하는데, 항문출혈이 있을 때 항상 감별해야 하는 것이 출혈의 위치를 파악하는 게 중요함.
    십중팔구 치핵, 치열 따위로 항문에서 출혈이 나게 되지만 드물게 대장암이 있거나, 상부위장관의 궤양이 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음
    물론 이 경우에는 임상양상이 조금 다르다. 항문관에 가까운 곳에서 출혈이 될 수록 선홍색 빛깔 (흔히 파악하는 피 색깔) 이고
    상부위장관 출혈같은 경우 출혈이 이미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약간 까맣게 변함. 짜장면색깔 같이. 이걸 흑색변이라고도 한다.

    문제는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상부위장관 출혈이 있었다고 하면, 진찰소견에서는 흑색변의 유무가 중요하고
    혈액검사에서는 빈혈수치가 최근에 급격하게 변화하지 않았는지, 이학적 검사에서는 혈압, 맥박의 변화가 급성출혈을 의미하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만약 환자가 십이지장 궤양도 있고, 치루에 의한 항문출혈도 있는 상태에서
    "항문에서 피가 난다" 하고 병원에 왔고, 실제로도 치루가 있어 항문에서 출혈이 유발되는 상태라면
    당연히 치루에 대한 진단도 맞고, 이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도 맞다.

    그리고 동시에 십이지장 궤양도 있을 수 있지. 그리고 여기서 출혈이 될 수도 있다.
    이건 오진이 아니고, 의사가 알아차리기 힘든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에 가깝다.

    왜냐? 상부위장관 출혈에 의해 환자가 사망할 정도라면, 분명 빈혈수치, 혈압, 맥박 등의 큰 변화가 있었을 텐데
    당시 항문질환을 진단하고 수술을 결정했을 당시에는 그런 전조증상이 없었을 가능성이 많다.
    2심에서는 그런 것이 인정되어서 의사의 과실이 적다고 보고 집행유예가 나왔을 것.

    결국 사망한 환자는 안타깝지만, 의사가 신도 아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질환에 대해 뭘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건데
    이게 무슨 오진이며, 의료 자문이 어쩌고 의료 카르텔이 어쩌고 하는데 참나........ 한심하기 따름이다.

    이러니 다 필수의료 탈출하고 피부미용이나 하지
  • ㅁㄴㅇ 2024.01.24 11:46 (*.8.160.189)
    장기 투약 내역과 혈액 검사 내역으로 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하진 못해? 이 두가지가 없었다면 형말이 맞을것 같은데
  • ㅇㄹㅎ 2024.01.24 13:31 (*.226.95.41)
    그럼 비슷한 환자들 모두 십이지장 궤양을 의심해서 검사하면 또 뭐라하냐면 과잉진료. 환자를 돈으로 보냐고 그러지.
  • 현직외과의 2024.01.24 16:57 (*.101.68.73)
    아스피린 장기 복용 한다고 무조건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생기는 것도 아니고, 혈액 검사에서 헤모글로빈 수치 정상범위면 의심할 껀덕지가 없잖아. 위내시경 들어가보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음
  • 물논 2024.01.25 08:58 (*.235.43.69)
    형이 무슨 말하는지는 알겠는데, 지금 쟁점은 오진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더 근본적으로 오진을 처벌 대상으로 봐야 하느냐의 문제 아닐까. 오진이 처벌 대상이라면 필수의료 망해도 할말없는거지 뭐
  • 의사 2024.01.24 09:52 (*.101.195.219)
    이건 민사적 배상은 해줄수있지만 형사는 무죄줘야지.. 자기일하다가 의도치않은 실수를 하게되면 책임은 져야되지만 감옥엘 보낸다? 이건 하지말라는거지.
  • 이슬 2024.01.24 10:48 (*.235.17.24)
    세상은 이유야어찌든 은넘만 불쌍함
  • ㅇㅇ 2024.01.24 12:35 (*.235.10.114)
    의새들 댓글로 쉴드치기 바쁘네
  • 2024.01.24 12:53 (*.226.94.22)
    댓글들 꼬라지…. 차라리 나라를 따로 하나 건국해라 의사들끼리만 사는 국가로 제헌, 제정 원하는대로 해서 볼만하겠넼ㅋㅋㅋㅋ
  • 1 2024.01.24 16:05 (*.93.244.124)
    난 오진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다만 오진이 일어나서 사람이 죽었으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면 되고 국가는 의사에게 형벌을 내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신 오진으로 사람을 죽인 의사는 그의 진료실 방문에 검은 별을 하나씩 달게 하자. 의사에게 직접적인 형벌을 가하면 누가 의사하나?
  • 흠냐 2024.01.24 16:08 (*.125.255.5)
    중요포인트는 수술후에 출혈이 계속 있었는데도 별다른 검사 더 안하고 방치해서 저혈량 쇼크가 났다는게 포인트다.
    그래 의사가 신이 아닌이상 실수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사람 생명이 달린일인데 안일하게 판단하면되냐...
  • 현직외과의 2024.01.24 17:00 (*.101.68.73)
    Varix bleeding 이든 ulcer bleeding 이든 갑자기 대량으로 출혈되면 손 쓰기 힘든 경우 많음. 윗 케이스는 오히려 의사가 억울한 케이스임. 괜히 노인 환자 치루 하나 해결하려고 했다가 지뢰 밟은 격임.

    치루 수술받은 환자가 갑자기 모르고 있었던 뇌동맥류 파열된거랑 뭐가 다르냐 이게. 무슨 환자가 잘못되면 의사 잘못인줄 알어. ㅅㅂ 환자 진단하고 치료하는게 무슨 게임인줄 아나보지?
  • ㅇㅇ 2024.01.25 00:09 (*.55.156.25)
    원리원칙 없는 대한민국에 뭘 바라나.
  • ㅁㄴㅇㄹ 2024.01.25 16:46 (*.248.231.234)
    그냥 조선 시대로 돌아가서 평균 수명 30년 살고 다 죽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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