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기업 나와서 사업 시작할때 직원복지를 대기업 수준으로 맞추는게 목표였거든? 좃소에 탕비실을 먹자골목수준으로 바꾸고 직원가족 초대해서 여행가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니까.. 결국 월급 적다고. 대기업 수준으로 바라네? 아니 내가 ㅆㅂ 그럴거면 스카이 애들 뽑지, 아님 대기업 경력직 애들 뽑던가.. 일을 시켜보면 학벌이 왜 중요한지 알겠고, 점점 직원들에대한 기대가 떨어져서 그냥 시키는것만 잘했음싶다. 머리 핑핑 잘 돌아가는 선후배들이랑 얘기하면 뭔가 일이 척척 진행되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하나하나 다 계획짜주고 실수한거있는지 다 검토해야되고 내가 한거 아니면 다 불안하다. 사업하지마라. ㅆㅂ 외롭다
네..지금 딱 그렇게 바꼈어요. 회식, 연수, 회사내 동호회 지원 다 없애고 동종업계보다 월급은 많게하니 삭막해도 퇴사하는 사람이 없네요. 그전엔 회사 직원들끼리 친해서 서로 속 얘기도하고 가족들 아픈거도 챙기며 형동생처럼 지내다가.. 지들끼리 싸우고 삐져서 퇴사한다고 징징대던거 매번 달랬어야했는데 이젠 할 필요도 없고. 옛날엔 생일 선물, 출장선물 하나하나 챙겨주고 대리운전비 택시비까지 다 챙겨줬는데 그래봐야 호구 잡히는거, 회사카드 같이 쓰고 놀려고한다는걸 깨닫고 안하고 있어요. 퇴사한지 몇년된 직원들이 다시 오고싶다고 연락오는데, 마치 바람나서 떠난 연인이 연락하는거만큼 별로더라구요. 너무 정을 줬었나봐요.
저걸 부려워하니 저 모양 저 꼴로 살고 있지 본인이 능력이 안되고 노력 안해서 대기업 못 간거지 애국심에 희생하려고 안 거냐? 현재의 삶에 만족하거나 중소에서 인정 받을 생각해야지 저딴 마인드면 1억 벌어도 100억 버는 손흥민이랑 비교하며 불행히 살래? 능력도 없는 주제에 눈만 높고 탓만 하는 전형적인 패배자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