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뉴스 이슈 비즈 연예 스포츠 포토·영상 차범근 “클린스만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 훌륭한 선수이자 감독” 기사입력 2023-03-02 171216 기사수정 2023-03-08 105906 차 前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인터뷰서 “클린스만. 오랫동안 좋은 축구를 한 경험 있는 감독, 도울 길 있다면 도울 것”
물론 감독이 젤 문제고 그 감독 뽑은 축협이 더 문제 겠지만.. 이젠 흥민이의 진정성에도 의심이 가기 시작한다.. 피엘득점왕에 매시즌 거의 20골 넣고 맨시티괴물 도쿠마저 제치며 골넣는 인간이 아샨컵 필드골이 하나 없슴 ;;;매번 경기후 울고 불고 하며 다른선수 감독은 아무 잘못없다며 본인만 탓하라하면서 모든 걸 짊어지고 가든듯하지만 오히려 그런 연기가 팬들의 비난을 피한다는걸 잘아는듯 ;;몸을 불사르며 희생하는듯 말하지만 결국 몸을 좀 사리기땜에 국대결과도 항상별로인듯 ...월컵 예선후 잘나가는 해외파들만 모아 따로 전세기로 귀국했다는데 (머 어떤기사에서 ..) 이러면서 항상 팀이 우선인듯 말하는 모양새도 앞뒤 안맞아 보이고 ...
예전엔 그랬었지만 지금은 강인이한테도 두세명 달라붙고 희찬이도 막아야되고 아무리 규성이가 좆밥이지만 그냥 놔둠?;; 지금의 토트넘에선 끊임없이 압박하고 패스공간을 만들어주려고 움직이는데 비해 덜 움직이는 듯 ( 머 내가 보기에..) 물론 클린스만 넘이 매경기 풀전력으로 말레이시아전까지 안쉬게하고 두겜연속 연장여파도 있었지만 ...
호주 전 PK 얻은거랑 프리킥은 필드골 아니라서 안쳐주나? 누구보다 개같이 뛴게 손흥민임 말레이 전부터 요르단전까지 현지 직관했음. 공간 거의 없는 와중에도 드리블 짧게쳐서 어떻게든 찬스만들려고 하는데 진정성은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됨. 그냥 미들이 안정감 없고 수비를 못하는거임. 김민재 있어조 매경기 실점하고 8점이나 실점했는데. 이보다 객관적인 지표가 어딧나? 수비 문제는 전술을 넘어 개인기량 문제가 큼. 그냥 이게 우리 국대 현실임.
클린스만의 주요 공격루트는 1. 양쪽 풀백의 공격가담, 측면활용하여 크로스나 2선 박스 침투 시 컷백 2. 손흥민 등 쳐진 공격수의 프리롤 기존 벤투가 고집스럽게 정착시켰던 수비라인부터의 빌드업 축구와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이다.
그에 비해 호주를 제외한 상대팀들은 미드필더 수적 우위를 가져가면서 라인을 내리지 않고 우리 수비진을 압박하는 전술이었다.
우리는 공격전개 때 3선이 볼을 잡으면 2선과 좌우풀백이 빠르게 올라가 주는데, 상대의 미드필더와 수적 우위와 피지컬에서 쉽게 밀린다는 것. 그에 반해 상대는 우리의 패스와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압박+협력수비로 볼 탈환하며 드리블이 좋은 최전방으로 바로 연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전략일 수도 있는게, 2002년 우리나라가 본선에서 강팀들에게 써먹던 방법이다.
차이가 있다면, 사우디나 요르단은 작년에 갓부임한 감독들임. 그러다보니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이 아직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 후반에 이러한 전술적 움직임이 떨어지고, 공간 노출에 의해 우리나라에 골을 내줌. 2002년의 국대도 히딩크의 대회직전까지 집중적으로 키운 체력훈련이 전술의 방점이자 완성이었다.
그리고.. 우리의 3선 중에 공격전개의 시작이 될 수 있었던 선수가 김민재와 큰우영이다. 쓰나미급 기복에 잔실수가 많아 공격이 아니라 자동문의 시발점이지만 월드컵으로 까방권 착복해 국대에 늘러붙은 김영권 같은 애들은 어림없지. 게다가 원볼란치로 잘 싸워온 큰우영의 대체로 온 박용우는 뭐 요르단 4강전을 봐서 알겠지만 헤딩 딴 것 말고는 전진패스가 없었다. 다들 봐서 알겠지만 횡패스 백패스만 남발하다가 몇 번을 뺏겨서 쳐발렸는지 가늠도 어려웠을 정도.
울며 겨자먹기로 미들에 축구지능이 좋은 황인범 이재성 2명만 놓는데.. 이건 벤투도 큰우영이 부상일 때나 땜빵으로 썼던 최후의 보루같은 라인업이었다. 황인범 이재성이 못 하는게 아니라, 이강인도 쳐발릴만큼 피지컬 수적으로 밀리는 미드필드에서 얼마나 볼 키핑할 거 같냐. 그러니까 결국 손흥민이나 이강인처럼 공격형 미드필더나 쳐진 공격수가 측면에게 볼을 운반하러 내려오니 박스 안 공격수는 항상 고립이지. 물론 카타르 때 택배 크로스로 개꿀빨던 향수에 아직도 젖어있는 조규성보다는, 적극적으로 짤라먹으러 움직여주던 오현규가 낫긴 하더라. 하긴 뭐 그게 플레잉코치나 선수들이 알아서 하는 거지, 클린스만이 그렇게 세부적인 움직임을 코칭했을 리가 없겠지만.
클린스만이 부임한지 1년이 지나간다. 그럼에도 플랜비라고 가져온 게 실험해본 적도 없는 쓰리백이 전부고, 네임드나 하이라이트만 뽑아온 것 같은 선수기용, 알아서 해줘 식의 개같은 전술.. 옛날에 펩이 바르샤 감독시절일 때 선수빨로 감독직 개꿀빤다는 오해들이 많았었지. 지금 클린스만이 딱 그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