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뭐냐고 물어보는 건 사실 무례한 질문이 아님. 단지 젊은 세대들이 그 질문을 싫어하는 건 한국인이기 때문임. 한국에선 자기가 하고 싶은 직업이 버스기사,택배기사,미용사,목수 등등이면 말 하기가 쪽팔려지거든. 그래서 그 질문이 굉장히 꼰대처럼 느껴지는 거임.
본인이 미용 좋아하면 미용사를 꿈꿀 수 있고 운전하는 걸 좋아하면 운전기사 하면 되고, 집 만드는 걸 좋아하면 목수하면 되는데 그놈의 유교문화 때문에 그런 직업을 하고 싶어도 체면을 지키려고 본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야함. 미국 캐나다 유럽에선 어린애가 미용사가 꿈이라면 미용사가 되겠다고 당당하게 얘기함.
그래서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행복을 스스로 추구할 권리"는 이 나라에선 그놈의 유교 체면문화와 최악의 인구밀도로 인한 남눈치로 실현 불가능임. 자살율 세계 1위, 행복도 세계 꼴지, 이민율 세계 1위의 원인... 다음 생에에선 그렇게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미용사가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