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출장 가봤는데

사람 쓸땐 학벌이 제일 중요함..

그거 님이 대기업 있을때 위에 임원이 봤을때 똑같았을 거에요.

지금 급여주는 직원들 간에도 그렇게 느끼고 있을테고.

어느집단이던 잘난놈 30%에 나머지 분리수거 하는게 맞으니까.

저도 대기업 15년 다니다 사업하는데 직원없이 혼자 운영하니까 스트레스는 없는데 외로움은 진짜임.

회사 그만둔지 이제 3년반 됐는데 요즘 제일 하고 싶은게 "회의" 라면 믿어짐?

사람들과 교류가 없어지니까 그런게 참 그립기도 함

좋소 다니면서 대기업급의 보수를 바라지는 않을거같은데요?
그냥 기본적인 복지 해주시고
돈으로 주세요
부모님 생신선물로 현금 젤조아하시죠? 사람 다 똑같습니다

군것질도 별로 싫어하고 건강관리도 하는데 먹자골목처럼?
여행 싫어하는데 여행을 가라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거저거 생각할 필요없이 그냥 돈으로 주세요

출퇴근 교통비.유류비 지원같은..
시도때도 없이 주는거말고
먼가 카테고리를 정해서 딱 고만큼만..

가족같은 회사? 종친회 가족모임 왔나요?
즐겁고 잼있게 일하는? 즐겁고 잼있으면 돈을 내고 일해야죠

분위기 삭막하고 조용하고 웃음기하나 없더라도
회사가 잘굴러가고 이윤도 곧잘 남으면
거기에 상응하는 돈으로 보수하는게 젤 현명한 경영마인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지금 딱 그렇게 바꼈어요. 회식, 연수, 회사내 동호회 지원 다 없애고 동종업계보다 월급은 많게하니 삭막해도 퇴사하는 사람이 없네요.
그전엔 회사 직원들끼리 친해서 서로 속 얘기도하고 가족들 아픈거도 챙기며 형동생처럼 지내다가.. 지들끼리 싸우고 삐져서 퇴사한다고 징징대던거 매번 달랬어야했는데 이젠 할 필요도 없고. 옛날엔 생일 선물, 출장선물 하나하나 챙겨주고 대리운전비 택시비까지 다 챙겨줬는데 그래봐야 호구 잡히는거, 회사카드 같이 쓰고 놀려고한다는걸 깨닫고 안하고 있어요.
퇴사한지 몇년된 직원들이 다시 오고싶다고 연락오는데, 마치 바람나서 떠난 연인이 연락하는거만큼 별로더라구요. 너무 정을 줬었나봐요.

맞아요 저도 회사다닐때 최고의 복지는 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조그만 사업체 물려받아서 하고있는데 역시 정을 주면 제가 힘들더라구요..
적당한 거리가 제일 좋은거같아요

그럼 돈을 대기업급으로 주고 좋은놈을 쓰면 됨

너 내 친구냐? 친구중에 평생을 이렇게 살고있는애가 있는데 난 얘가 제일 걱정된다 똑같이 월급을 받는다고 해서 월급쟁이 다 똑같은줄 아는넘 남들은 보너스로 지 연봉이 나오고 있는 현실도 모르고

노비 노비 하이까네 다 같은 노비로 보이요?

맞는말인데 늬가 할 말은 아니지

능력 쩌는 놈이 나가서 지 사업하고 성공할 확률 매우 낮음

개인 능력이 좋다고 사업 성공하는 게 아님

오히려 개인 능력이 좋은 사람은 대기업에 붙어있어야 임원도 되고 훨씬 성공할 수 있음

사업은 친화력 통찰력 추진력 용인술 사람보는 안목 등이 더 중요함

뭔 앞뒤 안맞는소리야
니가 말한 사업 잘하는 사람의 덕목을 갖춘게 능력이 있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