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인데 박준형씨가 제시하신 로고가 100배 1,000배 더 낫다.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놓치지 않으면서 새롭게 원하는 바를 각인시킨다. 일단 들어올 마음이 생겨야 다음 혜택을 찾는거지. 설치하게 만드는 잠깐, 설치한 후에 첫 화면의 잠깐, 다시 들어오게 싶도록 만드는 잠깐이 쌓여서 서비스의 성공을 만드는 것인데 그런 점에서 박준형씨의 제안은 너무도 훌륭하다.
농협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농업협동조합에서 NH로 바뀌었기 때문에 NH 워드마크 포기할 수 없고 농협 구로고 사용하는게 말이 안됨..이 짤방만 보면 농협이 꽉 막혔다고 하는데 반대로 박준형씨가 NH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 재미로 바꾸기에도 너무 큰 사업이라 로고 바꾸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박준형씨나 농협 모두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만큼 그냥 최악의 불협화음을 보여준 것이고 일방만을 탓하기도 어렵다
저거 1년전 영상이야. 그걸 알고말하는건지 모르겠고 일단. 위 짤보고 재밌어보여서 영상찾아봤는데 박준형이 저 구로고를 바탕에 깔게된게, 저 디자인하고있을때 뒤로보이는 현수막에 저 로고가 박혀있어서 차용한거야. 위짤에도 귀퉁이에 보이네 '농협중앙회' 앞에 로고. 쓰지도않는 구로고라면 왜 업장에 걸어놨어. 그걸 박준형탓을 하면 안되지.
그리고 꽉 막혔다고 애들이 지적하는건 저 회의에서의 태도지. 어떤 초안이나왔을때 아니다싶으면 '이건이러이러해서 아닌거같습니다' 라고 얘기를 하고, 그에 대해 다들 공감을하면 해결방안은 다같이 찾아야지. 해결방안까지 준비되어있지않으면 '이건 아닌거같습니다'라는 말도 하지말라니.
설마 대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