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ㅎ2024.01.30 21:19
내가 고백할게 하나 있어. 위에 내용과는 상관없는데 들어봐줘.

내가 자수성가해서 연수입이 10억정도 돼.

세금구간이 50프로가깝게 나와서 세무사랑 동생이랑 상의해서, 가족을 법인에 올리고 부모님, 동생네 식구들 생활비까지 전부 비용으로 처리했어.

세금으로 5억씩을 낼꺼면 그돈으로 우리집안이 잘먹고 잘살수 있겠더라고. 다들 그렇게 한데. 걸리지 않으면 절세지.

딱히 결혼생각도 없고 나이도 오십가까이 되니 이런 인생도 괜찮겠다 생각했어.

그런데, 어느날 나에게도 짝이 생겼어. 너무 영하지만 정말 현명한 여자야.

아는형 여친이고 그형의 비극적선택으로 상처가 있는 여자야.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고 돈이 필요해서 여친이랑 등기부등본을 봤는데, 여친이 내가 가족한테 이용당하고 있다고 당장 재산을 찾아야 한데.

그래서 변호사 선임하고 동생을 횡령으로 고소했어.

부모님과도 의절했어. 동생한테 가스라이팅 제대로 당했더라고.

동생이 전부 뒤집어 쓸꺼고, 난 동생에게서, (아니 사실 동생꺼아니야, 세금으로 나갈돈이었잖아.) 재산만 찾으면 여친이랑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래서 내 생각대로 잘 되어가고 있는데, 뭔가 찜찜한 이 기분은 뭘까?

님들은 설마 날 탈세공범이 꽃뱀한테 홀렸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면는 인간들은 월300벌고, 어린 여친이 배아파서 생긴 피해의식같은데? ㅎㅎ

나좀 응원해 주라. 나 불쌍한 사람이다. 님들아.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