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4.02.10 00:29
문과생 답게 똥같은 소리를 지껄여 놨네~
1. 수능점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여건 악화로 의사의 질이 떨어짐. 더 큰 문제는...인원이 어느 정도 오버되어도 커버가 가능한 기초 및 임상 교수가 질적 양적으로 충분한 수도권 대학의 정원을 늘리는게 아니라 부실하기 짝이 없는 지방 의대들 위주로 정원을 늘린다니까. 더 걱정됨. 과거 서남대 출신 의사 몇명을 봤는데...의대 수준차이를 격하게 느꼈음. 한마디로 배운게 없음. 서남대 출신들도 인정할것임. 물론 아직도 그렇지는 않겠지.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이야 괜찮겠지~

2. 사회적으로 의치한약수 보건계열 인기가 과거와는 판이하게 다름. 배치도상 의대가 싹 쓸고 치한약수는 상위권 공대들과 어느정도 비빌만 하다고는 하지만...그래도 치한약수는 대부분의 공대보다 위에 놓임. 문제는...이과 상위 5%넘어가면 공대에서 필요한 공업수학을 이해하고 적용할 수 없다고 보면 됨. 의대공부보다 공대공부가 장벽이 더 높음. 의대 증원 수를 대입해 보면 이과응시생 30만명, 의치한약수 1.5만명이라고 치면 대부분의 공대에는 상위5%미만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됨. 점점 의료계가 레드오션이 되고, 뛰어난 이공계에 대한 대우가 좋아지면 차차 바뀔 수 있겠지만. 당분간 이공계의 퇴락은 불가피하다고 봄.

이런 상황에 차라리 의사들을 데려다가 코딩 가르치고 실험 가르치는 의사과학자라도 키우는게 나은 방법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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