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4.02.23 18:07
부모가 저렇게 키웠으면 혼자일땐 괜찮았는데..내 자식 키울때 좀 위험하더라..
애 키우다 보면 어쩔수 없이 옛날 생각도 나고 부모님 생각도 나고..안하던 원망도 하고..
아내 육아 우울증 받아 주다가 나까지 덩달아 번아웃 우울증오고 안좋은일 여러가지 겹치고..
옛날 생각까지 나니까 진짜 심해지더라..조증에 공항장애에 갱년기에 화병에 정신착란도 살짝 생기더라고..
내자식한테는 안그래야지 하는데 가끔 나도 모르게 자식한테 상처 줄때가 있는데 이때 잘 사과해야됨..
사과하고 사랑한다는 말 꼭 해주는데 애들은 잘 받아들이고 이해해 주더라..
애랑 자주 노는만큼 싸우기도 하는데..이제 서로 적응하니까 이제 티키타카가 됨..한 20년 지기 친구같음..
아이가 너무 친구처럼 대하면 싸가지 없어지는데 이때 훈계도 잘해야됨..서열 확인도 잘시켜주고 안그럼 통제가 안됨..
요즘은 아이랑 놀고 있으면 아내가 옆에서 보면서 신기해 하면서 흐믓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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