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2024.03.10 16:52
앨런 핑커튼의 핑커튼 탐정사무소는 탐정업무 외에 더 유명한게 사설경비 회사임. 서부시대 영화 보면 은행의 현금수송 마차에 같이 타고 있다가 강도나 인디언떼가 덤벼들면 총격전 벌이면서 싸우는 사람들이 대부분 핑커튼 소속 무장경비원들. 그리고 단순 경비 뿐만이 아니라 주요 현상범 추적/체포도 비중있는 업무 였는데 서부시대 저명한 갱단들이 현금수송마차 습격의 주범들인지라 유명 갱단들을 집요하게 추적해서 잡아내 현상금도 벌어들임. 그래서 영화 3:10 투 유마 였나? 거기서 갱단원 중 한명이 핑커튼을 증오한다는 대사도 나옴. 사설 경비와 갱단체포 외에 또 유명한게 노조 때려 패는 경비용역업임. 1930년대까지 일종의 구사대로 대기업들이 핑커튼을 많이 고용했음. 광산이고 공장이고 간에 파업 + 스트라이크 벌어지면 회사에선 핑커튼과 계약을 함. 그러면 핑커튼 무장용역들이 와서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주요 노조간부들 타겟으로 각종 폭행, 협박 심지어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납치해서 노조 탈퇴/해산 시키고 파업 중단시킴. 거의 민간군사기업(PMC)의 시초격이었음.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