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4.03.12 02:59
설명서를 안보고 유튜브를 보고 따라한다.
이게 세대가 원하는 혹은 필요로 하는 문해력의 기준이 달라졌다라고 생각하는건 멍청함조차 시대의 변화로 분석하는 착각의 유식함이지.

이해하고 실행해야하는 설명서와 맹목적으로 따라하면 되는 것의 차이는 간편하고 쉬운 편리함의 차이지 필요로하는 문해력과는 전혀 무관.
편리함은 좋은것이지만 이해의 과정을 생략할수있는것과 생략해선 안될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영어공부를 할땐 어원을 찾아가며 연관지어 공부하는 방법까지 있음. 하지만 국어는 어원을 이해하거나 연관지어 교육하는 것 자체가 사라짐.
누구는 한자를 배워야한다라고 주장할수있지만, 한자를 배우지 않아도 가능한 것들이 단절된거지.
요절을 손절로 착각,오해,혹은 노력이 문제인것. 모르는 것을 경험에 비춰 유추하며 배우는게 기본인데 경험하는 것이 좁고, 제한적이며 단절이 되어있어 생긴 현상. 교육보다 경험을 넓혀주는게 선제조건. 국어를 영어처럼 배우는건 스트레스만 줄분임.

아이들과 대화할때 아이들에맞춰 쉬운말로 대화하는것이 아닌 다양한 어휘를 경험할수있도록 단어폭을 더 넓혀줘야함.
방송에서 적확한 이란 표현을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한 유희열조차 자기 자식들에게 적확한이란 단어를 쓴 경험을 극히 드물듯.
문해력은 아이들 스스로에게도 문제를 찾을수있지만, 더 큰 문제는 그런 경험을 주지 않은 어른들의 문제가 더 큼.

책을 읽어야한다라고 말하기전에 책을 읽지 않으면, 혹은 교육을 받지않으면 뜻을 이해할만큼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는 걸 아이들 탓만할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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