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2024.03.14 18:32
어 맞아. 의사가 아닌 영업직이었으면 개그지로 살았을거야.
당시 성적은 0.06%정도였고 의대 안갔음 뭐했을까??

지금도 내 성격상 비급여를 적극 권하고 수익을 창출하지 못해.
이제껏 비급여도 준비는 해놓고 원하는 환자에게 제공했을 뿐.
그 10억도 사실 부동산 폭등으로 늘어난 자산이지 따지고 보면 6-7억 정도고. 전문의 따고 10여년간 겨우 모은거라
일년에 5-6천만원을 저금하고 모았다고 보면 됨.
의대 다닐때부터 만든 마이너스 통장은 학자금으로 대출낼 때부터 지금까지도 플러스인적이 없어.
피부 미용하는 친구들 잘살고 잘 버는거 부럽긴 한데
그런거 안하고 필수의료를 지키는 내가 스스로 뿌듯해왔어

근데 정부는 선거철만되면 의료계를 더 망가뜨리고
의사집단을 개수레기로 만들어버리니 참 허탈해.
자존감이 많이 무너져 내린다.
나름 소신을 지켜봐야 누가 알아주나 그냥 나쁘게 살까?
이런 생각이 따라다닌고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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