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ㅈ2024.03.24 09:23
많은 지식이 있으면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많은 지식을 때려 넣는 식의 학습을 한다.

그런데 삶에서 성공하거나 자립하려면 많은 지식이 아니라 깊은 사고력이 있어야 한다. 독서나 글쓰기, 토론을 통한 사고력을 키우는 학습을 해야 한다. 한국식 입시위주의 학습은 사고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다.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는 학창시절 수학 성적이 중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1년만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시인이 되겠다고 1년간 도서관에서 문학책을 읽으며 글쓰기를 했다. 그러다가 글쓰기에 한계를 느끼고 시인의 꿈을 포기하고 , 과학 기자가 되기 위해 재수 학원에 들어가 입시 공부를 한다. 이때 수학 실력이 늘어나서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했다.

허준이 교수는 1년간 시인이 될기 위해 문학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사고력을 키웠다. 이때 키운 사고력이 필즈상 수상에 기여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시간이 필요하다. 고등학교 1년 정도는 독서을 하고 글을 쓰고 토론하며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이 필요하다.

서울대생이 영어로 말하지 못하는 이유는 영어문법과 읽기만 하기 때문이다. 영어로 토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영어실력도 늘고 사고력도 커진다.

요즘 입시생들은 방대한 지식을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시간을 시간낭비라고 생각한다. 그시간에 수학문제를 풀고 영어단어를 더 외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면 선생님은 수업 끝나고 질문하라고 그런다. 많은 지식을 전달하려면 수업시간에 진도를 빨리 빼야 하기 때문이다. 대학교수도 마찬가지다. 미국은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교수와 토론까지 한다.

우리나라교육이 바뀌지 않는 한 한국에 희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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