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4.03.28 10:41
울 아부지 72 되셨는데 아직도 내눈엔 힘쎈 아빠처럼 보였어.

근데 얼마전에 중학생 아들내미하고 팔씨름 해서 아부지가 졌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난 쉽게 올라가지고 아부지는 한참을 힘들어 하셨지.

중학생 아들내미는 뛰어서 올라가고.

이거보고 우리 아빠도 나이 많이 드셨구나 생각들었어.

근데 울 아들이 그러더라.

아빠는 할아버지 나이 되도 엄청 힘 쎌거 같아.

어린 아들 눈에 아빠는 엄청 힘쎈 사람처럼 보이니까.

슬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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