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좌와 보수적 사람의 충돌만 일어나는건 아니다.
같은 보수사람들중에서도 충돌은 일어나기 마련이고, 그 충돌이 가치관의 충돌이 아니며 정치적 입장의 충돌일뿐이지.

"보통 정치색이 그 가치관을 보여주는 자료"라는 말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 그러한 근거가 전혀 없다.
단지 그렇게 생각하는게 개인적인 생각이 가치관이라는거다.

극좌,극우는 정치적 성향이지 가치관이 될수없어. 극좌던 극우던 사회,정치적등의 이유로 그 기조를 다르게 가져가는게 가장쉬운 예다.

요즘 이스라엘이 씨끄러우니 예를 들어보자.
미국은 기본적으로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입장이다. 이스라엘에 우호적일수록 극우성향이라고 해보자.
얼마전 이스라엘이 민간구호단체를 폭격한 사건이 있었고, 이로인해 미국국민도 사망했으며, 미대통령역시 비판했다.
그럼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미국의 정치적성향은 바뀐걸까?? 아님 이스라엘의 잘못이니 극우던 극좌던 비판하는게 당연한거라고 우길까??

정치적성향은 고정되어있는 가치관이 아니다.
만약에라도 미국이 이스라엘에 미쳐있어서 무조건 지지하는 극우나라라고 해도 이스라엘이 전쟁을 확대하며 민간인에 대한 폭격과 학살이 자행된다면 가치관을 지키기위해 그래도 지지한다라는 개념이 없다.
자신의 처지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하는게 정치성향이고, 그럼에도 콘트리트층이 존재하는건 그들의 환경이 유동적이지 않은 것뿐이다.
정치적 성향이 가치관과 전혀 무관하다 볼순없지만, 정치적 성향이 가치관을 대변하는 근거가 될순없다는 말이다.

가치관은 어떤 것의 가치에 대하여 가지는 태도나 판단의 기준을 말하는 것이며, 정치적 입장이 달라도 전쟁에 대하여, 평화에 대하여, 도덕적, 작게는 인간관계,금전, 집, 자동차, 사소하게는 일회용품사용에 대한것, 음식취향, 음악취향등등도 가치관이다.

정치적성향에 따라 음악,음식,등등의 취향이 다르다고 우긴다면 인정.
그만큼 병신적인 가치관을 잘 가지고있는거니까 그런건 인정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