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케미2020.08.02 03:35
골수이식을 받은 경험자로서 설명해줄게. 난 의학쪽은 모르니까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몰라.
골수이식이 결정되면 환자는 미리 2~3주 전부터 무균실에서 들어가서 항암제를 맞아. 일반 항암치료의 항암제 양과는 비교도 안되게 많은 양을 투약해. 그래야만 환자의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등의 수치를 거의 0로 만들어 놓거든.
그리고 기증자는 이식 전 날에 입원에서 골수를 체취하고,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이식을 해.

저 글에서 골수를 제거한다는 의미는 무균실에서 2~3주에 걸처 항암치료를 통해 대부분의 골수가 생성하는 혈액 수치를 거의 0에 만들어 놓는다는 의미야. 백혈구가 거의 0이기 때문에 아주 조그만 감염에도 환자는 죽을 수 있지. 혈소판도 거의 0이기 때문에 한번 출혈이 생기면 지혈이 안되. 그래서 무균실에서 진행하는거고.

암튼 경험자 입장에서 보면 저 글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 무균실에서 항암제를 투여받아 거의 수치가 0인데, 기여자가 당일에 마음을 바꿨다는 거잖아. 정말 안타깝고 끔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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