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16억2020.11.23 00:45
90년대 후반
아버지 친구분이 삼전에서 명예퇴직을 하시면서
퇴직금을 주식으로 받으심
거의 주당 3만원 언저리 쯤으로 생각함
그렇게 1만주를 받으시고 그 주식중 일부를 당시 금전적 여유가 있으셨던 우리 아버지께 매각하심
정확히는 3천 5백주를 1억원 조금 넘는 가격에 일시불로 매각하심
당시 1억의 가치가 지금 1억의 가치보다 크긴컷지만
그당시 1억원 은행 금리가 연 20프로 가까이 됐었음을 생각하면
친구분 어려운 사정을 보시고 1억을 주식으로 사주신 결정은 당시로는 손해나 다름 없는 결정이셨음

그후 2천년대 초반 아버지께서 수원에 아파트 단지내 상가(6억초반)를 구입하실때 3천주를 매도 하시고 상가 매입비용으로 쓰심..
당시 월세 5백을 받으면서 상가를 임대하다가 점차 임대료가 싸짐
그리고 남은 5백여주(2만5천주)는 보유중

현재 상가는 시세가 5억내외(매수 의사를 보이는 사람들도 없음)에 월세 2백만원
남겨둔 5백주 주식은 현재 액면분할로 2만 5천주가 됐고
대략적인 시세로는 약 16억 내외에
배당금이 월 간으로 따졌을때 세금 떼면 월 2백여만원 임..

3천주 주식이 부동산이 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고
5백주 주식이 현재는 부동산 수익률 보다 수익이 더 괜찮아짐

약주 한잔 하시면서 하시는 아버지의 단골 레파토리
그 때 3천주가 아니라 1만주를 내가 다 넘겨받았어야 되는데~~
(그당시 아버지가 서울에 2층짜리 다세대 주택을 3억 후반에 매각하셔서 1만주를 전부 다 매입해 주실 만큼 금전적 여유가 되셨다고 함)
그 때 바꾼 3천주를 내가 상가를 그돈으로 사지 말았어야 하는데...
하시면서 술안주삼아 얘기를 자주하심
그러곤 꼭 마지막에 하시는 말씀이 그래도 그 상가 덕에 니들 대학도 다 보내고 결혼도 시켰지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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