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도 독재가 될 뻔하긴 했지.
다만 북쪽처럼 김일성이가 해쳐먹는 과정에서 경쟁자들 다 쳐죽이고, 정일이가 해먹으면서 쳐죽이고
이것보다는 이승만이 해먹다가, 박정희, 전두환이 해먹는 과정에서 시민세력이 살아있었고
독재자들이 혈연으로 바뀌는게 아니라, 지들끼리 싸우면서 상대방을 제껴왔기때문에.
걸수록 힘이 빠진것도 있어.
박정희가 죽으면서 4공들 숙청되고, 전두환이 물러나면서 노태우가 다음인데 노태우도 전두환 부하들 재끼고
자기사람 심어야 하잖냐. 전두환도 그냥 물러난거 아니여, 미국대사가 군대로 사고치면 가만안두겠다고 으름장논거에
당시 시민들의 인식도 안좋아서 억지로 몰러난거야. 전두환은 다음에 김영삼이 되면 자기 ㅈ 될 같으니 노태우 존나게 밀어주고
노태우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전두환이가 국가원로자문회의만들어서 해먹는다 하니까 이걸 언론에 흘리면서 여론을 바꾸고
커버쳐줄듯 말듯 굴다가 백담사로 보내버리는거지. 그다음에 나온게 민정당(노태우당)+민주당(영삼이네 상도동계)+ 바퀴벌래 생명력 김종필
이합쳐진 3당 합당이야. 이게 현 보수의 전신이지.
물론 김영삼은 종필이나 노태우나 쳐 죽일생각으로 합당한거라. 금융실명제로 계좌털어버리고, 하나회 날려버린다
한국정치사 존나게 버라이어티하다. 그냥 나온게 아니여. 우리는 뭐 태생부터 붓으로 정치한줄 아냐?
얼마 되지도 않았어. 그것도 존나게 운빨이 좋았고